어제 신규 확진 583명...국내발생 553명, 해외유입 3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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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11.26. 오후 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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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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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신규 확진 583명…약 8개월 만에 500명대 기록
지난 3월 1차 대유행 이후 첫 500명대 기록
국내발생 553명…해외유입 30명
수도권만 402명…서울 208명·경기 177명·인천 17명
[앵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500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3월 6일 518명을 기록한 지 약 8개월 만입니다.

더구나 특정한 지역이나 시설이 아니라 일상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이번 3차 유행 규모가 1차 대유행보다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코로나19가 무섭게 번지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3백 명대에서 곧바로 5백 명대로 뛰었다고요?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83명이나 됩니다.

전날보다 201명이나 늘었습니다.

하루 5백 명 이상은 지난 3월 6일 518명을 기록한 지 약 8개월 만입니다.

누적 확진자는 32,318명이 됐습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은 533명, 해외 유입은 30명입니다.

지역적으로는 17개 모든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우선 서울 208명, 경기 177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만 신규 환자가 402명입니다.

비수도권도 151명이나 되는데 경남이 45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이어 부산 19명, 충남과 전북이 각각 16명, 광주 14명 순입니다.

또 어제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515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78명으로 전날보다 3명 줄었습니다.

오늘 낮 12시 집계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서구 에어로빅학원 관련 65명, 경기도 연천 군부대 관련 67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또 지난 23일 첫 확진자가 나왔던 전국 군산시 지인 모임과 경남 창원시 유흥주점에서 추가 확진자가 10여 명씩 쏟아져 새로운 집단발병 사례가 됐습니다.

[앵커]
방역 당국은 강화된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면 다음 주 초에는 이번 3차 유행의 정점이 지날 수도 있다고 기대한다고요?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같은 환자 발생 규모는 이번 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수학적 예측결과 다음 주, 12월 초까지는 일일 400~6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방대본은 그러나 강화된 거리두기가 잘 이행된다면 이르면 다음 주 초부터 효과가 나타나 조금씩 증가속도가 누그러질 수도 있다고 기대했습니다.

통상 거리두기의 효과는 시행 1~2주 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하지만 이번 유행이 1, 2차 대유행보다 심각할 수 있다는 우려도 높습니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은 오늘 아침 회의에서 일상 어느 곳에서나 누가 감염되더라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의 방역 대응이 한층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우선 일상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는 집단 감염의 규모도 조금씩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층의 감염이 심상치 않습니다.

20∼30대 감염자 비중은 한 달 새 28%로 증가했고 인공호흡기가 필요한 젊은 중환자도 19명에 달합니다.

방역 당국은 현재 접촉률 감소를 통한 n차 감염의 차단에 가장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종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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