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583명…전국 대규모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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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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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3명 발생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대에 육박했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지이 기자.

[기자]

네, 코로나19 확진자가 583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3만2,318명이 됐는데요.

하루 전보다 201명 늘면서 1차 대유행이었던 지난 3월 초 이후 첫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 30명을 뺀 국내 감염자는 553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2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와 208명을 기록했고, 경기 177명, 경남 45명, 부산 19명입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어제 하루 125명 늘었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4,853명.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78명입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2명 늘어 누적 515명이 됐습니다.

[앵커]

최근 군부대, 에어로빅 학원 등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전국 곳곳에서 속출하면서 3차 유행이 본격화한 양상인데, 상황 짚어주시죠.

[기자]

네, 한두 개의 집단감염이 집중적이었던 1, 2차 유행과 달리 3차의 경우 100명 안팎의 집단감염이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주요 집단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과 관련해서는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6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66명이 됐고요.

경기 연천군 군부대와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6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68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 마포구 홍대새교회에서는 1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 수가 119명으로 늘었고, 경남 진주시 이·통장들의 단체연수와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1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34명이 됐습니다.

서초구 아파트 시설 내 사우나에서 시작된 코로나 감염과 관련해선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48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다음 달 초까지 매일 400명에서 600명 사이의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민적 차원의 강력한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는데요.

거리두기가 잘 이행된다면 그 효과는 이르면 다음 주 초부터 나타나 조금씩 증가 속도가 누그러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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