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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글부부 "MBC 아동학대 보도? 어처구니 없는 일…포기하지 말자" [전문]

방송화면 캡쳐

[OSEN=장우영 기자] ‘비글부부’가 MBC 아동 학대 보도에 자신들의 영상이 사실 확인 없이 사용된 점에 정정보도 요청을 했다. 그리고 비글부부는 이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마음을 다시 잡았다.

키즈 크리에이터 ‘비글부부’ 박미연 씨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 황태환 씨와 나눈 모바일 메시지 내용을 올렸다.

황태환 씨는 “그런데 사실 이런 너무 어처구니 없는 일을 겪으면 내 스스로 ‘누군가를 돕는 일’에 대한 회의감이 올 때가 있다”며 “그런데 오늘 아침에 ‘왜 그런 생각이 들지?’라고 스스로에게 물어봤다. 그런데 돕는 삶을 살면서 누군가가 칭찬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분들은 얼마를 도왔다는 금액과 내용만 보시지만 우리 부부는 각자 스스로 늦은 밤까지 힘겹게 싸우면서 얼마나 어렵고 힘들게 고민하면서 누구를 어떻게 도울지 매번 결정하는 건지는 아실 수 없으니까”라고 덧붙였다.

황태환 씨는 “그래도 오늘 아침에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있었기 때문에 더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손을 이웃에게 내밀고 눈과 귀도 이웃을 향하면 안된다는 생각을 했다. 손은 이웃에게 내밀고 내 시선은 하늘을 봐야 계속 도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가끔 억울하고 지치는 일들이 있지만 선한 삶을 살아내려는 노력을 포기하지 않는게 사명인 것 같아. 우리 파이팅하자”고 아내를 다독였다.

남편의 독려에 박미연 씨는 “입으로도 글로도 말은 많지만 위로가되고 힘이되는 내 남편”이라고 말했다.

앞서 비글부부의 영상이 MBC ‘뉴스데스크’의 아동학대 보도에 사용돼 논란이 일었다. 비글부부 측은 “공영방송으로서 조금 더 정확한 팩트 체크 후에 자료 영상을 사용했으면 좋았을텐데 정확한 사실 확인 없이 영상을 사용했음에 실망스럽다”며 정정 보도를 요청했다.

이에 MBC 측은 “해당 리포트는 대학 연구기관에서 전문가들이 수행한 조사를 토대로 한 내용이다”고 정정보도 요청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이하 비글부부 측 전문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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