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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오창읍 당구장발 코로나19 확진 ‘일파만파’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20-11-26 20:34

운영자.이용자 n차 감염 최소 13명 양성… 미진단 많아 더 늘 듯
청주시 코로나19 업무를 총괄하는 김혜련 상당보건소장이 26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청원구 오창읍 당구장발 코로나19 연쇄감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영재 기자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한 당구장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26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하루에만 이 당구장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발생했다.
 
이들에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이 당구장 운영자(청주 111번)와 그의 배우자(청주 112번)와 자녀 2명(청주 113, 청주 114번), 지인(청주 115번) 5명을 포함하면 당구장발 확진자는 모두 11명이다.
 
이 당구장을 다녀간 청주 115번 확진자의 자녀(청주 123번)도 이날 진단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청주의료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청주 111번 확진자의 20대 자녀(청주 113번)와 접촉한 흥덕구 거주 A씨(청주 121번)도 이날 오전 0시50분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n차 감염인 청주 121번과 청주 123번까지 합치면 당구장발 확진자는 최소 13명으로 늘어난다.
 
시보건당국이 출입명부를 통해 청주 111번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당구장을 운영하는 동안 파악한 이곳 이용자는 78명이다.
 
이들 가운데 이날 오전까지 진담검사를 받은 이는 24명에 불과했다.
 
이들 24명 중 3명이 확정 판정을 받았다.
 
시보건당국은 나머지 54명에게 신속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당구장 이용자 확진 양상을 볼 때 감염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memo34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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