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6일 일본 주식시장에서 대표지수인 닛케이225지수가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지난밤 미국 3대 주가지수가 1~2%대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오전 9시 27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21포인트(0.19%) 오른 24,151.49를 나타냈다. 닛케이지수는 이번 주 휴장일(3일)을 제외하고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도쿄증시 1부를 반영한 토픽스지수는 0.74포인트(0.04%) 상승한 1,650.68을 기록했다.

미국 증시는 민주당과 공화당이 백악관과 상원을 나눠 갖는 선거 결과를 기대하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는 백악관 입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바이든 후보는 264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수(270명)를 거의 채웠다.

재선에 도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민주당이 투표 부정을 저질렀다며 대선을 법정으로 끌고 가려 하고 있다. 아직까진 당선자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미 상원은 현재 공화당과 민주당이 48석씩 나눠 가졌다.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할 것이란 관측이 많다. 이런 경우 민주당이 추진하는 법인세 인상, 산업 규제 강화 등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중국에 상대적으로 온건한 바이든이 미·중 분쟁 이슈를 적절히 다루고, 친기업 정책이 이어지는 시나리오가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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