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진실 아들 가수 데뷔…“어머니 그늘 벗어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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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11.26. 오후 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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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진실의 아들 최환희 씨가 최근 가수로 데뷔했습니다.

최 씨는 어머니의 그늘을 벗어나 독립된 아티스트로 인정받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현용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사내용]
지난 20일 자작곡 '디자이너'로 데뷔한 최환희 씨의 활동명은 지.플랫입니다.

음악 코드에 없는 알파벳 Z를 따왔습니다.

[지.플랫(최환희) / 가수]
"말 그대로 음악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코드 비슷하게 가져와서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음악을 하겠다."

고 최진실, 조성민 톱 스타 부부의 아들로 태어난 최 씨에게 지난 20년은 '어머니 그늘 아래' 있던 시기.

[지.플랫(최환희) / 가수]
"어머니가 만들어놓으신 그늘 아래서 보호도 받았지만 그 그늘이 주는 무게나 부담감도 굉장히 많았던 것 같아요."

고등학교 재학시절부터 2년 여간 음악 공부를 했고,

여전히 배움 속에 있는 신인 가수입니다.

[지.플랫(최환희) / 가수]
"음악을 조금씩 배우기 시작할 때 만들었던 비트를 들어보면 지금 들어보면 똑같은 생각이 들어요. 그 땐 어떻게 이걸 듣고 만족했지."

우리 나이 스무살.

성인이 된 최 씨는 이제 음악인으로서 대중의 평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플랫(최환희) / 가수]
"이제 시작하는 제 인생 2막은 최진실의 아들, 연예인의 아들 꼬리표를 떼고…독립된 가수로서 아티스트로서 대중들에게 각인이 되고 싶어요."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hy2@donga.com
영상취재: 한효준
영상편집: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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