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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예술영화 130편 전국 15곳서 만난다

12월 초까지 ‘우리 영화의 얼굴’ 개최 ‘세이브 아워 시네마’ 프로젝트 ‘우리 영화의 얼굴’ 포스터. 전국예술영화관협회 제공

코로나19 사태로 상업영화 대작들이 개봉을 미루거나 넷플릭스로 직행하는 등 극장가 침체 속에서도 독립예술영화들은 꿋꿋하게 버텨왔다. 이런 독립예술영화와 전용 영화관에 힘을 실어주는 자리가 마련된다. 지난 10년간 인상적인 얼굴을 보여준 독립예술영화 130편을 만날 수 있는 기획전이 전국 각지의 예술영화관에서 열린다.

전국예술영화관협회는 11월부터 12월 초까지 전국 15개 예술영화관에서 ‘세이브 아워 시네마’ 프로젝트 ‘우리 영화의 얼굴’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극장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관객을 기다린다.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은 ‘2020 여름, 다시’를 주제로 올여름에 개봉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69세> <국도극장> <동아시아반일무장전선> <야구소녀> 등을 상영한다. 8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단관극장인 광주극장은 ‘거장의 필모그래피’라는 주제로 미하엘 하네케의 <퍼니 게임> <하얀 리본> <히든> 등을 선보인다. 대전아트시네마는 아녜스 바르다 특별전을, 서울 아트나인은 한국 독립영화의 새로운 장르전을, 안동중앙아트시네마는 장이머우 감독전을 마련했다.

이 밖에 서울 더숲아트시네마·서울아트시네마·아트하우스모모·에무시네마·필름포럼·케이유(KU)시네마테크, 대구 동성아트홀, 창원 씨네아트리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파주 헤이리시네마 등도 저마다의 색깔로 기획전을 진행한다. 구체적인 일정과 프로그램 등 자세한 내용은 각 극장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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