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1이 화려하게 마무리됐다.

사진=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제공

26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1의 마지막 이야기 '침묵의 4박 5일 오대양 집단 변사 사건'가 2049 3.2%로 동시간대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오대양 사건을 단독 보도했던 사회부 기자와 당시 현장 감식을 총지휘한 경찰 그리고 살아남은 회사 직원들의 증언을 통해 미스터리한 그날의 이야기를 생생히 전했다. 거짓보다 더 위험한 진실의 적, 믿음에 시청자들은 시선을 집중했고 이야기 친구들은 눈물을 흘리며 입을 틀어 막았다.

사진=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제공

방송 이후 이어진 쿠키 영상에서는 장트리오와 이날 이야기 친구였던 김진수, 이현이, 손준호가 '꼬꼬무' 마지막 녹화라는 사실에 크게 아쉬워했다. 하지만 장트리오는 곧 시즌2가 돌아올 것이라는 소식을 알리며 즐거운 마무리를 했다. 특히 장도연은 “’꼬꼬무’를 제2의 ‘전국 노래자랑’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꼬꼬무’ 시즌1은 탐사프로그램과 대한민국 현대사에 중요한 사건들에 대한 관심이 젊은이들에게 잊혀지고 있고 일부 매니아층에만 집중돼 있다는 고정관념을 깼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야기를 들어 볼만한 이유가 있고 현재의 내 이야기와 이어진다고 생각하면 2030세대도 남녀 상관 없이 시사 이슈에 깊은 관심을 둔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유튜브로 시작한 요약 클립라이브는 VOD의 소비로 이어졌고 ‘꼬꼬무’ 시즌1 마지막회는 전 연령대 중 여성 20대가 최고 시청점유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는 내년 초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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