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연인 체조선수 출신 알리나 카바예바, 언론사서 연봉 114억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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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2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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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알리나 카바예바(왼쪽).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68) 러시아 대통령의 연인으로 알려진 알리나 카바예바(37)가 언론사 회장으로 재직하며 100억원이 넘는 연봉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러시아 리듬체조 선수 출신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카바예바와의 염문설에 휩싸였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25일(현지시간) 카바예바가 러시아 최대 언론사인 '내셔널 미디어 그룹(NMG)' 회장으로서 연봉 7억8천500만루블(약 114억9천만원)을 받았다고 러시아 탐사보도 매체 '디 인사이더'를 인용해 보도했다.

카바예바의 연봉은 러시아 국영 가스기업 '가스프롬' 경영진 연봉의 7배에 달하는 규모다.

우즈베키스탄 출신인 카바예바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리듬체조 선수다. 언론계 경험이 전무했지만 2014년부터 내셔널 미디어 그룹 회장직을 맡았다. 이 회사는 푸틴의 자금책으로 알려진 유리 코발추크가 2008년 창립한 곳이다.

카바예바는 회장직에 오르기 전 푸틴 대통령의 정치적 기반인 통합러시아당 소속 하원의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한편, 카바예바는 2001년, 18살의 나이에 푸틴 대통령과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임신 및 출산설도 여러 차례 나왔지만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과 카바예바의 염문설 자체를 부인했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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