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충남 당진시는 긴급 인사위원회를 열고 “공무원 A씨와 B씨의 행위가 예방수칙 위반은 물론이고 공직기강을 심각하게 훼손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직위 해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코로나가 확산하는 엄중한 상황에서 솔선수범해야 할 공직자가 마스크 정상 착용을 요구하는 시민에게 불쾌한 언행을 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이에 단호하고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인사위원회의 의견을 들어 직무에서 배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일과 관련해 당진시는 자체적인 진상 조사와 상급 기관 감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공무원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당진시는 이 사건을 계기로 공직 기강을 확립하는 한편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복무 대책 이행 실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나연 기자 lny64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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