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2015년 8월 결혼한 방송인 김새롬-셰프 이찬오 부부가 이혼한다.

소속사 초록뱀이앤엠 측은 23일 오후 "이찬오 씨와 김새롬 씨는 그동안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현재 협의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직업에서 오는 삶의 방식과 성격에 대한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별거 기간을 거치다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 오랜 고민 끝에 내린 선택인 만큼 왜곡되거나 무분별한 추측성 보도와 악의적 댓글은 자제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결혼이라는 것이 두 사람 간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활이니만큼 그 외 자세한 내용은 소속사에서 확인해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면서 "이찬오 씨는 레스토랑 운영에 집중하며 본업에 충실할 예정이며, 김새롬 씨 또한 향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 이찬오 소셜미디이(SNS)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8월 결혼했지만 2016년 봄 이찬오 셰프의 외도 논란으로 한 차례 큰 고비를 넘겼다.

당시 이찬호 셰프의 외도 논란을 일으킨 영상은 이 씨가 한 여성을 자신의 무릎에 앉힌 채 뒤에서 껴안고 있는 내용으로, 이 씨는 해당 여성에 대해 '여자 사람 친구'라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그 외도 논란이 있고 난 뒤 SBS '동상이몽'에 출연한 김새롬의 왼손 약지 손가락에는 그녀가 아끼던 결혼반지가 없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이에 시청자와 네티즌들은 남편인 이찬오 셰프의 외도 논란 후 김새롬이 결혼반지를 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였었다. 게다가 김새롬이 남편의 외도 논란 직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에 "이찬오 셰프와 저 괜찮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던 글까지 삭제된 바 있어서 당시 두 사람의 사이가 틀어진 것이 아니냐는 의혹들이 나왔었다.

한편 김새롬과 이찬오는 4개월의 열애 끝에 결혼했으며 외도 논란은 이듬해 5월이었다. 결국, 결혼 1년 4개월 만에 그들은 파경을 맞이했다. 두 사람 헤어짐의 원인은 알 수 없지만 만남과 이혼까지 1년 8개월여밖에 걸리지 않은 셈이다.

문화뉴스 최예슬 dptmf6286@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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