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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공연→가요→영화 코로나19 재확산에 줄비상(종합)



[뉴스엔 박아름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또 다시 연예가가 쑥대밭이 됐다.

한동안 방송가에서 잠잠했던 코로나19. 최근 다시 코로나19 공포가 불어닥치기 시작한 쪽은 드라마 업계였다.

최근 일부 보조 출연자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KBS 2TV '달이 뜨는 강‘, MBC ‘나를 사랑한 스파이’, JTBC ‘설강화’ ‘시지프스’ ‘허쉬’, SBS ‘조선구마사’ ‘펜트하우스’, MBN ‘보쌈-운명을 훔치다’, 카카오TV ‘도시남녀의 사랑법’ 등 드라마들이 촬영을 중단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등 드라마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다행히 일부 드라마들은 검사 대상자들이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촬영을 재개했다.



이 여파로 '펜트하우스'에 출연중인 엄기준, 박은석 등은 각자 병행 중인 뮤지컬과 연극 스케줄에도 영향을 받게 됐다. 이들 역시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코로나19 검사 후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2주간 자발적 자가격리를 결정했다.

코로나19는 가요계도 휩쓸었다. 아이돌 그룹 업텐션 멤버 비토가 11월29일 스케줄 종료 후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라는 사실을 통보받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하루 뒤인 30일 오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은 것. 업텐션이 한참 후속곡 활동을 하고 있던 터라 각 방송사 음악방송 프로그램에도 비상이 걸렸다.

SBS '인기가요'는 전 출연진과 스태프들에게 사실을 공지한 뒤 밀접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대응에 나섰고, KBS 2TV '뮤직뱅크' 측은 '인기가요', MBC '쇼 음악중심'에서 동선이 겹친 출연진 파악에 나섰다. SBS MTV '더쇼'는 12월 1일 아티스트 및 스태프 보호 차원에서 예정된 생방송을 취소했다. 또 아리랑TV '심플리 케이팝' 측은 '음악중심', '인기가요'에 함께 출연했던 업텐션, 노라조, 나띠, woo!ah(우아!), 스테이씨를 귀가 조치했고, 5개 팀을 제외한 출연 팀들은 정상적으로 녹화를 진행하기로 했다.



업텐션과 함께 음악방송에 출연했던 가수들도 비상 상태에 놓이긴 마찬가지. 비투비 포유, 스트레이 키즈, NCT, 에스파, 아이즈원, 스테이씨, 나띠, 노라조, 우즈(조승연), 악뮤, 트레저 등은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촬영장에도 코로나19 공포가 덮쳤다. 박찬욱 감독 신작 '헤어질 결심'은 최근 특수분장팀 스태프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밝혀져 촬영을 중단했다. 이후 해당 스태프를 비롯해 팀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음성 판정이 나오면 촬영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해당 영화에는 박해일, 탕웨이, 이정현, 고경표, 박용우 등이 출연한다.

해당 스태프는 이성민, 이희준, 공승연, 이규형, 박정화 등이 출연하는 영화 '핸섬 가이즈'에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핸섬 가이즈' 측은 해당 스태프의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촬영을 중단하고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고. 이에 따라 영화 '용루각: 비정도시'(감독 최상훈) 개봉을 앞두고 12월 1일부터 영화 홍보 인터뷰를 진행하려던 박정화 역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모든 일정을 연기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11월26일에도 강하늘 한효주 이광수 권상우의 ‘해적: 도깨비 깃발’(감독 김정훈) 특수효과팀 스태프 중 한 명이 타 드라마 촬영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해당 스태프를 제외, 특수효과팀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아 놀란 가슴을 쓸어내릴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1월24일엔 카카오TV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에 출연 중인 배우 소주연과 스태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타 드라마 보조 출연자와 동선이 겹치면서 영화 ‘잔칫날’(감독 김록경) 기자 간담회와 인터뷰도 취소되는 일도 있었다. (사진=뉴스엔DB, 각 소속사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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