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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풍에 군포물류센터 화재 계속…소방 “장기화 가능성”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4-21 16:54
2020년 4월 21일 16시 54분
입력
2020-04-21 16:48
2020년 4월 21일 16시 48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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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경기도 군포시 부곡동 군포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화재진압을 하고 있다. 불은 10층짜리 물류터미널 건물 인근 쓰레기 소각장에서 시작돼 E동(택배물품 보관창고)으로 확대됐다. 현재 건물 1층만 연소중인 상태며, 2층 이상 상층부로의 연소확대 저지에 성공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2020.4.2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경기 군포물류센터 화재 현장에 강풍이 불어 소방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1일 오전 10시 35분경 경기 군포시 부곡동 군포물류센터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불이 커지자 한때 대응 단계를 3단계까지 올렸다. 대응 3단계는 인접 지역 소방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최고 단계 경보령이다.
인명피해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았다. 이고숙 군포소방서 소방안전특별점검단장은 브리핑을 통해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 피해는 없다”며 “재산 피해는 화재 진화 중에 있어서 추후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군포=뉴스1) 이재명 기자 = 21일 오후 경기도 군포시 부곡동 군포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화재진압을 하고 있다. 불은 10층짜리 물류터미널 건물 인근 쓰레기 소각장에서 시작돼 E동(택배물품 보관창고)으로 확대됐다. 현재 건물 1층만 연소중인 상태며, 2층 이상 상층부로의 연소확대 저지에 성공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2020.4.21/뉴스1
(군포=뉴스1) 이재명 기자 = 21일 오후 경기도 군포시 부곡동 군포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화재진압을 하고 있다. 불은 10층짜리 물류터미널 건물 인근 쓰레기 소각장에서 시작돼 E동(택배물품 보관창고)으로 확대됐다. 현재 건물 1층만 연소중인 상태며, 2층 이상 상층부로의 연소확대 저지에 성공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2020.4.21/뉴스1
현재까지 동원된 소방력은 20개 소방서, 총 253명이다. 장비는 78대를 동원했다. 또 군포시청에 포크레인 6대를 지원 요청했다.
당국은 아직까지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강풍과 센터에 적재된 물품이 불쏘시개가 됐기 때문. 당국은 진화 작업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이 단장은 “현재 건물 내부에 대해서는 진압을 실시 중”이라며 “다소 시간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저희 소방당국은 경찰 등과 공조하여 화재로 인한 피해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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