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야구선수 이종범과 그의 아내의 러브스토리가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오후 재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야구 레전드 이종범의 출연분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종범은 와이프에게 외박 허락을 받았냐고 묻자 "촐싹맞은 것좀 하지 말고 진중하게 있다가 오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즉석에서 와이프에게 전화를 걸기도 했다. 이종범은 "광규랑 성국이가 외박 허락을 맡고 왔냐고 자기한테 확인을 하라고 한다"고 설명했고, 와이프는 "내가 수영해서 갈까"라고 애정 넘치는 답변을 건네 잉꼬부부 면모를 전했다.

또한 이종범은 와이프와의 러브스토리에 대해서는 "소개팅으로 만났다"며 "패션을 하는 집사람이 자기 꿈 때문에 프랑스에 간다고 했다. 저는 그때 입소를 해서 편지로만 주고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96년도에 한국시리즈 우승해서 상금으로 집사람을 데리러 가겠다고 했다. 우승 못하면 데리러 못 간다고 선포했는데, 우승을 해서 프랑스까지 갔다"며 "이듬해 결혼까지 했다. 결혼하니 더 좋다"고 애정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