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회 달성해 유공명예대장 수상

 

[충청매일 지성현 기자] 충남 논산시민 김진주(31·사진)씨가 지난달 30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200회’ 참여 유공 명예대장을 받았다.

김진주씨는 광주진흥고 재학 시절인 2006년 7월 학교에 온 헌혈버스에서 친구들과 함께 헌혈을 한 것을 시작으로 틈틈이 헌혈에 참여해 왔다. 2012년에는 백혈병을 앓았던 친구에게 헌혈증서 30여매를 양도했는데 이 때 혈액과 헌혈증서가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힘이 된다는 것을 깨닫고 지속적으로 헌혈에 참여해 마침내 200회를 달성했다.

이에 대한 공로로 김씨는 대한적십자사로부터 2012년 6월 은장(30회 헌혈), 2013년 12월 금장(50회 헌혈), 2016년 7월 명예장(100회 헌혈)을 받기도 했다.

김씨는 헌혈을 비롯해 사회 각 계층에 후원과 봉사를 지속하고 있는데 과학교육학을 전공하던 조선대 재학시절부터 학교 및 지자체 시설에서 우수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해 2015년 한국과학창의재단 최우수상, 2019년 부여군 감사장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8년에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헌혈증서 100매를 후원하고 감사장을 받았다.

김씨는 “앞으로도 꾸준한 헌혈로 많은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따사로이 스며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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