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라, 이코베 결혼/사진=최소라 인스타그램
최소라, 이코베 결혼/사진=최소라 인스타그램
최소라가 이코베와 결혼을 발표하면서 두 사람의 달달했던 시간들이 재조명받고 있다.

모델 최소라 소속사 YG케이플러스 관계자는 9일 "최소라가 남자친구인 포토그래퍼 이코베와 결혼식을 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발리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최소라는 가족들과 지인들만 초대해 발리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소라, 이코베 결혼/사진=최소라 인스타그램
최소라, 이코베 결혼/사진=최소라 인스타그램
최소라는 2012년 온스타일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 시즌3'에서 우승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2014년 루이비통 크루즈 런웨이에 오르며 본격적으로 해외 활동을 시작했고, 프라다, 구찌, 돌체앤가바나, 페라가모 등 명품 브랜드 패션쇼를 휩쓸면서 세계적인 모델로 발돋음했다.

지난해 8월, 정상의 모델로 활동하던 중 인스타그램을 통해 열애 사실을 직접 공개했다. 당시 최소라는 이코베와 찍은 사진과 둘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 등도 게재했다.
최소라, 이코베 결혼/사진=최소라 인스타그램
최소라, 이코베 결혼/사진=최소라 인스타그램
공개된 대화 중 최소라가 "사랑한다"고 말하자, 이코배는 "너는 나한테 남자 많이 안만나봐서 억울하다고 하지만, 나는 너 만나면서 예전에 만났던 사람들이 기억이 가물가물해진다. 그러니 억울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달콤한 답변을 했다.

최소라가 "나이 먹어 살 찌고 주름살 늘고 파릇파릇 안하다고 버리면 저주하겠다"고 장난스럽게 말하자, 이코베는 "헤어지기엔 너무 멀리왔다"며 "살은 쩌도 된다. 너는 나이 들어도 파릇파릇할 거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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