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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이낙연·이재명 제치고 차기 대권 지지율 첫 1위

우승준 기자
입력 : 
2020-11-11 08:45:10
수정 : 
2020-11-11 11: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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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한길리서치 조사…24.7%로 이낙연 22.2%·이재명 18.4%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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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권주자 지지도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제치고 선두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22명으로 대상으로 '여야 차기 대통령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응답률 3.8%) 윤 총장은 24.7%로 가장 높았다. 윤 총장 다음으로는 이 대표 22.2%, 이 지사 18.4%, 홍준표 무소속 의원 5.6%,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2%, 심상정 정의당 대표 3.4%를 기록했다.

윤 총장의 지지율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충청에서 33.8%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충청 다음으로는 부산·울산·경남 30.4%, 대구·경북 27.3%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에서 31.8%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다음으로는 20대에서 25.5%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면접 23%, 무선 ARS 77%, 무작위 RDD추출로 진행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윤 총장이 대권주자로 입지를 굳히자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은 지난 1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 총장이) 다음을 생각한다면 그때부터 중립성과 공정성은 흔들리기 쉽다"며 "검찰총장이 (윤 총장의) 마지막 자리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승준 기자 dn1114@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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