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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시 이후 서울이 멈춘다…영화계도 비상

5일부터 2주간 오후 9시 이후 대부분 시설 영업 중단 등 강력 조치
영화관도 오후 9시 이후 영업 중단
12월 개봉 예정 영화들도 피해 불가피

[CBS노컷뉴스 최영주 기자]

지난 3월 18일 서울 시내 한 영화관이 한산한 모습.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사진=연합뉴스)코로나19의 무서운 확산세에 서울시가 5일부터 2주간 서울을 멈추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12월 영화계도 비상에 걸렸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4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온라인 브리핑에서 "위태로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오후 9시 이후 서울을 멈추는 결단을 했다"며 5일 0시부터 2주간 서울을 멈추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유흥시설과 음식점, 카페, 실내체육시설, 아파트 내 헬스장 등에 대한 집합 금지는 물론이고 상점, 영화관, PC방, 오락실, 독서실과 스터디카페, 놀이공원, 이‧미용업, 마트, 백화점 등 일반관리시설도 오후 9시 이후 영업을 중단해야 한다.

코로나19의 강력한 확산세와 서울시의 강화된 조치로 인해 영화계가 예년 같은 연말 특수를 기대하긴 어려워졌다. 극장뿐 아니라 12월 개봉을 앞둔 영화들도 이번 조치로 인해 피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CGV는 서울지역 총 30개 지점, 롯데시네마는 총 24개 지점, 메가박스는 총 21개 지점에 대해 오후 9시 이후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5일 오후 9시 영화 종료 시간 기준으로 예매된 티켓은 환불 조치에 들어갔다.

영화들도 또다시 눈치싸움에 들어갔다. '조제'(감독 김종관)는 10일 개봉을 예정대로 추진하며, '새해전야'(감독 홍지영)는 새해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을 다룬 영화인만큼 계획대로 개봉을 추진하려 준비 중이다.

12월 기대작으로 꼽혔던 공유 박보검 주연의 '서복(감독 이용주)'과 염정아 류승룡 주연의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감독 최국희)'는 당초 12월 개봉을 잡았으나 스케줄 조정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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