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안내

김세환다시, 공감

공연일시
2016-08-29 저녁 7시 30분
아티스트
김세환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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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정보

<다시, 공감>
김세환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음악과 뮤지션을 만나는 무대! 

<EBS 스페이스 공감> 기획 시리즈 ‘다시, 공감’은 누군가에겐 소중한 추억을 되새기는 자리, 
누군가에겐 옛 기억 속의 뮤지션을 재조명하는 값진 시간이 될 것이다. 한국 대중음악의 중요한 역할을 한 뮤지션을 통해 음악의 영향력과 가치를 되새긴다.

우리나라에 ‘포크’라는 음악 장르가 정착한 것은 1960년대 말에서 70년대 초에 이르던 시기. 당시 젊은 음악인들은 세시봉과 같은 음악 감상실에서 통기타를 들고 노래를 부르며 문화의 흐름에 편승했다. 어쿠스틱 기타 연주를 기반으로 하는 음악의 홍수 속에서 유독 달콤한 포크송을 뽐내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뮤지션이 있다. 

‘사랑하는 마음’, ‘토요일 밤에’, ‘옛 친구’, ‘좋은 걸 어떡해’ 등 감미로운 미성으로 낭만적인 포크 음악을 선보이며 당대 젊은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김세환을 <다시, 공감>에서 만나본다.

1969년,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이던 윤형주와의 인연으로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에 출연, 비지스의 ‘Don't Forget to Remember’를 부르며 방송에 데뷔했다. 라디오 출연 후 큰 인기를 끈 김세환은 1971년 「별밤에 부치는 노래 시리즈 Vol.3」에 참여하며 가수로서의 신고식을 치렀다.
 
정통 포크과 영미권 팝 음악의 한국형 접점을 이룬 인물로 평가 받는 김세환은 1972년 ‘옛 친구’라는 노래로 TBC <방송가요대상>과 MBC <10대 가수상>에서 남자 신인상을, 1974년에는 '좋은 걸 어떡해'라는 곡으로 TBC <방송가요대상>의 가수왕에 등극하며 가요계 최정상에 올랐다. 이듬해에도 다시 한 번 TBC의 가수왕으로 선정되어 포크가수로는 처음으로 2년 연속 왕좌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이러한 김세환의 고공행진은 청년층의 하위문화로 출발한 포크 음악이 대중음악의 주류로 올라선 대표 사례가 되었다. 

청년들의 대중음악 문화가 주류의 반열에 올라설수록 체제 유지를 위한 군사정권의 검열이 강화되면서 많은 가요가 금지곡으로 지정되었고, 이로 인해 70년대 초반을 장식했던 통기타 음악과 포크씬은 긴 침체기에 들어선다. 이런 외압에도 불구하고 김세환은 지인들과 함께 연말이 되면 디너쇼를 여는 등 8-90년대에도 음악 활동을 손에서 놓지 않으며 묵묵히 자신이 가야 할 길을 걸어갔다.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 선보일 김세환의 공연은 지나가버린 젊은 날, 행복을 연주하고 청춘을 노래하던 그때의 기억을 다시 꺼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순수했던 시절, 찬란했던 청춘이 펼쳐질 김세환의 무대를 만나보자.


출연진   김세환(보컬/기타) 外
프로그램   추가 예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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