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에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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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에서 2

기시 유스케 장편소설
  • 저자
    기시 유스케
  • 번역
    이선희
  • 출판
    해냄출판사
  • 발행
    2020.11.25.
책 소개
일본 SF대상 수상작 & 서점대상 제6위 미래의 가상세계에 빗대어 현 인류의 모순을 전면으로 드러낸 기시 유스케 최고의 화제작! *** 친필 인쇄 사인 및 한국어판 서문 수록, 첫 전자책 출시 영화 「검은 집」의 원작인 동명소설로 국내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기시 유스케. 『검은 집』과 함께 그의 대표작 중 하나로 일컬어지는 『신세계에서』가 새로운 모습으로 10여 년 만에 다시 한국 독자를 찾는다. 그동안 절판된 상태로 국내 독자들에게 많은 아쉬움을 안겼지만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개정판은 양장본이라는 새로운 장정과, 첫 전자책 출시로 더욱 폭넓게 국내 독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또한 고흐의 대표작 중 하나인 「삼나무가 있는 밀밭(A Wheatfield, with Cypresses)」을 표지에 담았으며, 저자의 친필 인쇄 사인과 한국 독자를 위한 서문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 소장 가치를 더한다. 책 제목인 ‘신세계에서’는 체코의 작곡가 안토닌 드보르자크가 1893년에 작곡한 교향곡 제9번 「신세계에서」에서 따온 것으로, 작중에서는 「신세계에서」의 제2악장 제1부 「집으로 가는 길(Going Home)」의 선율이 향수를 자극하며 흘러나온다. 우리나라에서는 「꿈속의 고향」으로도 알려진 이 곡은 언뜻 노스탤직한 분위기를 풍기지만, 작품 속 배경은 지금으로부터 1,000년 후의 머나먼 미래로, 도네 강 유역 일곱 개의 마을로 이루어진 곳이다. 유토피아를 이룩한 미래의 가상세계를 그린 『신세계에서』는 기시 유스케가 1986년 제12회 ‘하야카와 SF 콘테스트’에서 가작으로 입선한 단편 「얼어붙은 입(凍った嘴)」을 모태로 쓴 작품이다. 오스트리아 동물행동학자인 콘라트 로렌츠가 1970년에 발표한 『Das sogenannte Bo?se』이라는 책을 읽고 나서 “이것이야말로 내가 쓰고 싶은 소설 테마다”라며 영감을 받아서였다. 골격은 SF이지만, 플롯은 미스터리, 모티프는 판타지, 클라이맥스는 모던 호러, 그리고 모험소설의 스릴까지, 모든 장르를 한데 모아놓은 대서사시라 할 수 있는 『신세계에서』는 출간 직후 제29회 일본 SF대상을 비롯하여, 플라티나책 올해의 책 제1위, 제2회 PLAYBOY 미스터리 대상, 베스트SF 일본편 제1위 등 각종 랭킹에서 높은 순위를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2012년 일본 TV 아사히에서 25부작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큰 사랑을 받았다. “원고를 완성하고 나니 제목은 ‘신세계에서’ 외에는 생각할 수 없었다. 1,000년 후 미래에서 온 메시지라는 설정에 딱 어울린다고 생각했고, 무엇보다 「집으로 가는 길」을 포함한 다양한 선율이 어느새 작품 세계와 깊이 연결되어 이미지를 보강해주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_ ‘일본 SF대상’ 당선 소감 중에서

책 정보

책 정보

  • 카테고리
    일본소설
  • 쪽수/무게/크기
    580677g143*209*43mm
  • ISBN
    9788965740322

책 소개

일본 SF대상 수상작 & 서점대상 제6위
미래의 가상세계에 빗대어 현 인류의 모순을
전면으로 드러낸 기시 유스케 최고의 화제작!
***
친필 인쇄 사인 및 한국어판 서문 수록, 첫 전자책 출시

영화 「검은 집」의 원작인 동명소설로 국내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기시 유스케. 『검은 집』과 함께 그의 대표작 중 하나로 일컬어지는 『신세계에서』가 새로운 모습으로 10여 년 만에 다시 한국 독자를 찾는다. 그동안 절판된 상태로 국내 독자들에게 많은 아쉬움을 안겼지만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개정판은 양장본이라는 새로운 장정과, 첫 전자책 출시로 더욱 폭넓게 국내 독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또한 고흐의 대표작 중 하나인 「삼나무가 있는 밀밭(A Wheatfield, with Cypresses)」을 표지에 담았으며, 저자의 친필 인쇄 사인과 한국 독자를 위한 서문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 소장 가치를 더한다.
책 제목인 ‘신세계에서’는 체코의 작곡가 안토닌 드보르자크가 1893년에 작곡한 교향곡 제9번 「신세계에서」에서 따온 것으로, 작중에서는 「신세계에서」의 제2악장 제1부 「집으로 가는 길(Going Home)」의 선율이 향수를 자극하며 흘러나온다. 우리나라에서는 「꿈속의 고향」으로도 알려진 이 곡은 언뜻 노스탤직한 분위기를 풍기지만, 작품 속 배경은 지금으로부터 1,000년 후의 머나먼 미래로, 도네 강 유역 일곱 개의 마을로 이루어진 곳이다. 유토피아를 이룩한 미래의 가상세계를 그린 『신세계에서』는 기시 유스케가 1986년 제12회 ‘하야카와 SF 콘테스트’에서 가작으로 입선한 단편 「얼어붙은 입(凍った嘴)」을 모태로 쓴 작품이다. 오스트리아 동물행동학자인 콘라트 로렌츠가 1970년에 발표한 『Das sogenannte Bo?se』이라는 책을 읽고 나서 “이것이야말로 내가 쓰고 싶은 소설 테마다”라며 영감을 받아서였다. 골격은 SF이지만, 플롯은 미스터리, 모티프는 판타지, 클라이맥스는 모던 호러, 그리고 모험소설의 스릴까지, 모든 장르를 한데 모아놓은 대서사시라 할 수 있는 『신세계에서』는 출간 직후 제29회 일본 SF대상을 비롯하여, 플라티나책 올해의 책 제1위, 제2회 PLAYBOY 미스터리 대상, 베스트SF 일본편 제1위 등 각종 랭킹에서 높은 순위를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2012년 일본 TV 아사히에서 25부작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큰 사랑을 받았다.

“원고를 완성하고 나니 제목은 ‘신세계에서’ 외에는 생각할 수 없었다. 1,000년 후 미래에서 온 메시지라는 설정에 딱 어울린다고 생각했고, 무엇보다 「집으로 가는 길」을 포함한 다양한 선율이 어느새 작품 세계와 깊이 연결되어 이미지를 보강해주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_ ‘일본 SF대상’ 당선 소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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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순백의 아이들이 평화롭게 살아가는 머나먼 미래,
그 아름다운 유토피아에 가려진 잔혹한 진실!

새로운 세계의 아름다운 낙원을 배경으로 그린 소설 『신세계에서』는 한 여인이 10여 년 전에 겪었던 끔찍하고 잔인했던 사건을 되새기면서 다시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수기 형식으로 시작한다.
맑은 하늘, 푸르른 녹음이 그대로 남아 있는 1,000년 후의 미래. 현 인류의 멸망과 함께 오랫동안 잠재의식 속에 잠들어 있던 염동력 현상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며 초능력이라 할 만한 주력을 지닌 인간이 등장한다. 물체를 자유자재로 움직이게 하는 주력은 인간에게 편리함을 가져다주었지만, 초능력을 가진 이와 가지지 못한 자 사이의 살육과 전쟁으로 이어지고 만다. 결국 멸망의 위기를 느낀 인류는 모든 과학적 기술을 없애고 초능력에 기반한 새로운 문명을 시작한다. 인간은 요괴쥐라는 하등생물과 주종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아이들에게는 아름다운 사회의 모습만 보여주며 평화로운 세계 속에서 살아간다. 하지만 통제를 벗어난 몇몇 아이들이 금단의 영역에 발을 들여놓게 되면서 신세계에 균열이 일어난다. 이로 인해 그동안 억압을 받으며 내재되었던 불안 요소가 하나둘 터지며 인간이 겪은 최대의 공포이자 절대 악인 악귀와 업마가 현실로 다가온다. 인류는 다시금 혼돈의 파국으로 치달으며 새로운 전쟁을 준비한다.

“때로는 진실이 더 무서울 때가 있어. 하지만 그것보다 무서운 건 애초에 진실이 존재하지 않았다는 거야…….”

한 소녀가 어렸을 때 조우한 세상의 비밀, 모순된 세상을 유지하기 위해 비밀을 간직한 채 살아가야 하는 운명은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과 다르지 않다. 그리고 저자는 그 안에 자신이 살아가는 세계 자체를 부정하는 인간으로서 느낄 수 있는 가장 잔혹한 공포를 한 소녀의 수기 안에 깊숙이 숨겨두었다. 즉 모든 폭력이 사라진 유토피아 안에서도 새로운 공포를 일깨우는 작가의 놀라운 상상력은 거대한 스케일과 함께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공포를 우리에게 안겨준다. SF, 호러, 미스터리 등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모든 작품을 혼신의 힘을 다해 그리고 있는 기시 유스케. 그는 30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머릿속에 간직해왔던 이 작품의 모티프를 계기로 데뷔해 오늘날까지 이르게 되었다. 그의 모든 것이 담겨 있으며, 또 지금의 기시 유스케를 있게 한 『신세계에서』가 많은 이들의 열렬한 호응과 지지를 받는 일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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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Ⅳ 겨울의 천둥소리 … 7
Ⅴ 세상을 태우는 불 … 181
Ⅵ 어둠 속에서 타오른 화톳불은 … 403

옮긴이의 글 … 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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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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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 유스케
글작가
인간의 욕망과 광기를 섬세하게 그려내는, ‘모던 호러’ 대표 작가. 『검은 집』을 비롯하여 『천사의 속삭임』, 『푸른 불꽃』 등의 작품으로 국내에도 이미 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기시 유스케는 1959년 오사카에서 태어나 교토 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하였다. 아사히 생명보험회사에서 근무하다가 프리랜서로 독립, 이후 『열세 번째의 인격-ISOLA-』이라는 제목으로 가도카와 호러 문고로 간행된 그의 작품은 1996년 제3회 일본 호러소설 대상 장편부 가작에 선정되었다. 그리고 1년 뒤, 1997년 『검은집』으로 제4회 일본 호러소설 대상을 수상하면서 최고의 역량을 검증 받았다. 이후 기시 유스케는 모던 호러를 대표하는 작가로 불릴 정도로 인간의 욕망과 광기를 세밀하게 그린 작품을 많이 발표하고 있다. 『푸른 불꽃』에서는 청춘 미스터리, 『유리망치』(2005년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수상)에서는 본격 미스터리, 『신세계에서』(2008년 제29회 일본 SF대상 수상)로 SF에 도전하며, 매번 전혀 다른 작풍과 작품관을 선보였다. 일본 내에서는 이만큼 다양한 스펙트럼을 펼쳐 보이며 완성도 높은 작품을 쓰는 작가가 전무후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작품을 많이 쓰지 않는 그로서는 2008년도에 『신세계에서』 외에도 첫 단편집 『도깨비불의 집狐火の家』을 연이어 출간하며 최근 들어 더욱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대표작 『검은집』은 '인간의 마음보다 더 무서운 것은 없다'는 사실을 확실히 보여주는 소설이다. 시종 분위기를 압도하는 섬뜩한 캐릭터 설정, 절묘한 구성력과 복선의 묘미는 숨가쁘게 페이지를 넘겨가는 가운데 등골이 서늘해짐을 느끼게 한다. 강력한 공포, 일본 호러소설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정점을 만날 수 있다. 이 작품은 2007년 한국에서 황정민 주연의 영화로 개봉 되기도 하였다.또한 최근작 『신세계에서』는 기시 유스케가 1986년 제12회 ‘하야카와 SF 콘테스트’에서 가작으로 입선한 단편 「얼어붙은 입凍った嘴」을 모태로 쓴 작품이다. 대학생 때부터 30년 가까이 구상해온 아이디어를 장편으로 개작한 이 작품은 2008년 SF대상 수상, 2009년 서점대상 후보에 오르며 작가 인생 최고의 결실을 맺었다.
이선희
번역자
부산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교육대학원에서 수학했다. 부산대학교 외국어학당 한국어 강사를 거쳐 삼성물산, 숭실대학교 등에서 일본어를 강의했다. 현재 나카타니 아키히로 한국사무소 소장과 KBS 아카데미 일본어 영상번역과정 강사로 있으면서 방송 및 출판 번역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한 책으로는 기시 유스케의 『검은 집』, 『푸른 불꽃』, 『신세계에서』, 히가시노 게이고의 『방황하는 칼날』, 『공허한 십자가』, 아사다 지로의 『천국까지 100마일』, 『겨울이 지나간 세계』, 이케이도 준의 「한자와 나오키」 시리즈, 『루스벨트 게임』, 사와무라 이치의 『보기왕이 온다』, 『즈우노메 인형』, 나쓰카와 소스케의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 스즈키 토시오의 『지브리의 천재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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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 유스케
글작가

인간의 욕망과 광기를 섬세하게 그려내는, ‘모던 호러’ 대표 작가. 『검은 집』을 비롯하여 『천사의 속삭임』, 『푸른 불꽃』 등의 작품으로 국내에도 이미 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기시 유스케는 1959년 오사카에서 태어나 교토 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하였다. 아사히 생명보험회사에서 근무하다가 프리랜서로 독립, 이후 『열세 번째의 인격-ISOLA-』이라는 제목으로 가도카와 호러 문고로 간행된 그의 작품은 1996년 제3회 일본 호러소설 대상 장편부 가작에 선정되었다. 그리고 1년 뒤, 1997년 『검은집』으로 제4회 일본 호러소설 대상을 수상하면서 최고의 역량을 검증 받았다. 이후 기시 유스케는 모던 호러를 대표하는 작가로 불릴 정도로 인간의 욕망과 광기를 세밀하게 그린 작품을 많이 발표하고 있다. 『푸른 불꽃』에서는 청춘 미스터리, 『유리망치』(2005년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수상)에서는 본격 미스터리, 『신세계에서』(2008년 제29회 일본 SF대상 수상)로 SF에 도전하며, 매번 전혀 다른 작풍과 작품관을 선보였다. 일본 내에서는 이만큼 다양한 스펙트럼을 펼쳐 보이며 완성도 높은 작품을 쓰는 작가가 전무후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작품을 많이 쓰지 않는 그로서는 2008년도에 『신세계에서』 외에도 첫 단편집 『도깨비불의 집狐火の家』을 연이어 출간하며 최근 들어 더욱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대표작 『검은집』은 '인간의 마음보다 더 무서운 것은 없다'는 사실을 확실히 보여주는 소설이다. 시종 분위기를 압도하는 섬뜩한 캐릭터 설정, 절묘한 구성력과 복선의 묘미는 숨가쁘게 페이지를 넘겨가는 가운데 등골이 서늘해짐을 느끼게 한다. 강력한 공포, 일본 호러소설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정점을 만날 수 있다. 이 작품은 2007년 한국에서 황정민 주연의 영화로 개봉 되기도 하였다.또한 최근작 『신세계에서』는 기시 유스케가 1986년 제12회 ‘하야카와 SF 콘테스트’에서 가작으로 입선한 단편 「얼어붙은 입凍った嘴」을 모태로 쓴 작품이다. 대학생 때부터 30년 가까이 구상해온 아이디어를 장편으로 개작한 이 작품은 2008년 SF대상 수상, 2009년 서점대상 후보에 오르며 작가 인생 최고의 결실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