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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원더골' 멈추지 않는 여운…EPL 역대 최고 선정

<앵커>

토트넘 손흥민 선수의 '70m 폭풍 질주골'이 팬들이 뽑은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골에 선정됐습니다. 축구는 멈췄지만, 손흥민의 '원더골'은 계속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프리미어리그 중계권자 스카이스포츠가 3주 동안 진행한 '역대 최고의 골' 팬 투표에서 손흥민의 폭풍 질주골이 당당히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번리전에서 수비 6명을 따돌리고 70m를 내달려 골망을 흔든 이 골은 50골의 후보 가운데 가장 많은 26%의 지지를 받아 28년 프리미어리그 역사에서 가장 빛나는 골로 선정됐습니다.

9년 전 웨인 루니가 터뜨린 그림 같은 오버헤드킥보다 두 배나 많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 밖에 손흥민의 원더골은 각종 '최고의 골' 상도 휩쓸고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12월의 골을 시작으로 런던 풋볼 어워즈와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이 선정한 리그 올해의 골로 뽑혔습니다.

FIFA가 선정하는 올해의 골인 최고 권위의 푸스카스상 수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 해병대에서 기초 군사훈련 중인 손흥민은 다음 달 8일 퇴소한 뒤 팀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영국 언론은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오는 6월 리그 재개를 목표로 다음 달 18일부터 공식 훈련을 시작할 예정인데, 손흥민이 영국에 돌아와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면 훈련 참가는 늦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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