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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7일)자 아스날 심장 찢은 손흥민 슈퍼 원더골+어시 장면 (영상)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북런던 더비 아스날전에서 대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올 시즌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숙적'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를 승리로 이끌었다.


그는 그림 같은 원더골을 뽑아낸 데 이어 재치 있는 어시스트로 동료 해리 케인의 득점까지 도우며 아스날의 심장을 찢었다.


7일(한국 시간) 토트넘은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경기에서 아스날을 2대0으로 대파했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 후반 43분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되기 전까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YouTube 'Premier League 2020'


경기 초반 흐름은 아스날이 잡았다. 아스널은 왼쪽 측면의 피에르 오바메양과 부카요 사카를 앞세워 토트넘의 수비를 위협했다.


끌려가던 경기 흐름은 손흥민의 한방에 바뀌었다. 손흥민은 역습 상황에서 케인의 패스를 받은 뒤 왼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드리블을 쳤고, 오른발로 공을 강하게 감아 차 아스날의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지난해 오늘(12월 7일) 리그 번리전 당시 뽑아낸 골에 이어 또 한 번 같은 날에 그림 같은 원더골을 뽑아냈다.


이후 아스날의 공격을 차분하게 막아내던 토트넘은 전반 막판 다시 한 번 역습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추가 득점의 주역도 물론 손흥민이었다.



YouTube 'Premier League 2020'


지오바니 로 셀소에게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전방에 수비 세 명이 가로막고 있는 상황에서 케인에게 슬쩍 패스했다. 


공을 이어받은 케인은 슈팅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도 왼발로 강력한 '대포알' 슈팅을 날려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의 대활약으로 토트넘은 '북런던 라이벌' 아스날을 꺾으며 10경기 연속 무패(7승3무)를 기록했다. 7승3무1패(승점24)가 된 토트넘은 첼시(6승4무1패‧승점22)를 제치고 하루 만에 선두에 올랐다.


한편 손흥민과 케인은 이날 서로의 골을 도우며 올 시즌 11골을 합작, EPL 통산 31골을 합작했다. 이는 과거 첼시에서 36골을 합작한 디디에 드로그바-프랭크 램파드 콤비에 이어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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