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1도움 손흥민·케인, 토트넘-아스날 전 대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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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2-0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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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 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의 활약은 북런던 더비에서도 이어졌다.

손흥민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아스널과의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대활약을 펼쳤다.

이날 왼쪽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13분 귀중한 선제골을 터뜨렸다. 역습 상황에서 해리 케인에게 공을 받은 손흥민은 상대 진영 왼쪽 측면에서 안쪽으로 치고 들어간 뒤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감아차 골망을 흔들었다. 상대 골키퍼가 전혀 손을 쓸수 없는 완벽한 골이었다.

이 골은 손흥민의 리그 10호골이자 시즌 13번째 골이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5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은 겨우 리그 11경기 만에 10골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더욱 놀라운 결과다.

손흥민은 전반 추가시간에 어시스트도 추가했다. 앞서 자신의 선제골을 도왔던 케인에게 이번에는 도움을 줬다. 케인은 손흥민의 어시스트를 받아 토트넘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의 리그 3번째이자 시즌 통틀어 6번째 어시스트였다.

손흥민과 케인은 토트넘이 기록한 2골을 모두 합작하면서 최고의 단짝임을 다시 증명했다. 둘은 올 시즌에만 11골을 함께 만들었다. EPL 통산 합작골은 31골이나 된다. 이는 과거 첼시에서 36골을 합작한 디디에 드로그바-프랭크 램파드에 이어 역대 2위 기록이다.

이날 경기 승리로 토트럼은 3연승을 기록하며 7승 3무 1패(승점 24)로 첼시(승점 22)를 제치고 리그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손흥민에게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인 8.1점을 부여했다. 동료 케인이 7.9점이었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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