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 코로나 확진 '접촉한 트와이스 사나, 우주소녀 연정, 구구단 미나'도 검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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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0-12-0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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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청하[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최근 가요계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는 가운데 가수 청하가 오늘(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청하와 접촉한 트와이스 사나, 사나와 함께 활동하는 트와이스 멤버 그리고 이들이 출연한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2020 MAMA) 관계자들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거나 받을 예정이다. 또한 청하와 접촉한 우주소녀 연정과 구구단 미나도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트와이스 사나[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소속사 MNH엔터테인먼트는 "청하는 최근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인지하고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고, 7일 오전 검사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팬 카페를 통해 밝혔다.

소속사는 "청하는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바로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이 있었던 소속 가수와 스태프, 직원 등도 함께 검사를 진행했거나 진행할 예정이며 확인이 되는 대로 후속 조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청하와 지난 4일 만난 것으로 알려진 트와이스 사나는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사나는 물론 함께 활동하며 사나와 동선이 겹친 트와이스 멤버들과 스태프들 역시 금일 오후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트와이스가 지난 5일 '2020 MAMA' 무대 사전 촬영을 하고 6일에는 시상식에 출연했기 때문에 이들과 접촉한 사람들 역시 검사를 받는다.

엠넷 측은 "트와이스와 밀접접촉이 의심되는 일부 직원들은 즉시 자가격리 조치하고 선제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했다"며 "아울러 '2020 MAMA' 행사 중 트와이스와 동선이 겹친 일부 소속사에도 해당 사실을 즉각 알려드렸다"고 말했다.

걸그룹 구구단 미나[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우주소녀 연정과 구구단 미나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청하와 접촉해 검사를 받았다.

최근 청하를 비롯해 연정 등은 최근 구구단 미나의 생일을 맞아 한 자리에 모였다. 이후 청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파티 참석자들이 검사를 받게 됐다.

우주소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7일 “우주소녀 멤버 연정이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선제적으로 오늘(7일)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연정은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현재 자가 격리 중이며, 또 혹시 모를 경우에 대비하여 관련 스태프와 멤버들도 선제적 대응 차원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구구단 미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구단 미나 양이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금일(7일)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였으며, 현재는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 격리 중”이라고 전했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과 함께 가요계에서도 트로트 가수 이찬원과 그룹 에버글로우·업텐션 멤버 등 가수들의 확진이 속출, 연말 시상식과 콘서트 등 일정에 대폭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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