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 첫 결과는 ‘음성’… 생일파티는 절친 4명 ‘집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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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12.08. 오후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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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 인스타그램, 구구단 미나 인스타그램

가수 청하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가 이후 양성으로 결과가 번복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구구단 미나 생일파티도 소문과 달리 검사를 받기 전 집에서 조촐하게 진행됐다.

8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청하는 코로나19 진단 검사 전 미나의 생일 모임을 가졌으며, 이후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다. 애초 결과는 음성이었으나 다음날 양성으로 뒤집혔다.

다이아 채연, 우주소녀 연정, 트와이스 사나. 뉴시스

청하는 지난 2일 어깨 통증 재활 치료를 위해 한 스포츠센터를 방문했고 이틀 뒤인 4일 미나의 생일 모임을 했다. 이날 청하, 우주소녀 연정, 다이아 채연이 미나의 집에서 만났다. 이들은 ‘프로듀스 101’으로 탄생한 그룹 아이오아이 출신으로, 평소 절친한 사이다. 네 사람이 함께 머문 시간은 1시간 남짓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청하와 연정은 함께 청하의 집으로 이동했다. 이때 트와이스 사나가 합류했다. 이들은 저녁 늦은 시간에 헤어졌다.

디스패치

청하는 6일 스포츠센터 직원의 코로나19 감염 소식을 접했다. 청하는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지는 않았지만 선제적 차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날 청하는 함께 검사받은 소속사 팀장, 매니저와 함께 음성 판정을 받았다. 디스패치가 단독 입수해 공개한 보건소와의 문자 내역에는 이같은 내용이 그대로 담겨 있다.

그러나 다음날인 7일 오전 청하의 검사 결과가 뒤집혔다. 청하는 소속사를 통해 확진 소식을 전하고 팬카페에 “오늘(7일 오전) 급히 연락받고 결과를 알았다”며 “조심한다고 했는데 부족했다.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며 사과글을 썼다.

이후 청하와 만났던 미나, 연정, 채연, 사나가 줄줄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나 다행히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사나가 속한 그룹인 트와이스 멤버들도 전원 음성이 나왔다.

청하의 확진 소식이 알려진 후 온라인상에서는 걸그룹 코로나19 진원지라며 청하를 향한 비난이 난무했다. ‘청하가 진단 검사를 받고도 돌아다녔다’는 추측도 퍼졌다. 이에 소속사 MNH엔터테인먼트는 청하의 코로나19 검사 경로를 밝히는 추가 입장문을 내고 “허위사실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청하는 현재 예정돼 있던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박수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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