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포지션은 윙스파이커로 공격보다는 수비에 강점을 보여 팀에서 살림꾼 역할을 맡고 있답니다. 177cm의 신장으로 키가 큰 편이 아니라 많은 블로킹을 잡지는 못하지만 해설들에게 손모양이 좋고 블로킹 위치를 잘 잡는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1994년생으로서 고향 출생지는 인천이며 학력 고등학교는 강릉여고 졸업이랍니다.

 

그녀는 경기 중 이동공격을 단독으로 막는 경우를 꽤 볼 수 있답니다. 오픈 상황에서의 결정력은 아쉬운 반면 시간차 공격과 C퀵에는 강점을 보인답니다. 전위 오른쪽에 있을 때의 스텝도 좋아 가끔 기회가 된다면 오른쪽에서 공격을 하기도 한답니다. 공격성공률이 높은 편은 아니라 공격력은 다소 아쉽다는 평가를 듣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자신의 장점을 잘 살리기 때문에 어느 팀에 가더라도 최소 삼각편대의 한 자리는 차지할 수 있는 공격능력이 있답니다.

 

아울러 리시브가 좋아 리시브 횟수가 리그 상위권에 위치한답니다. 이는 데뷔 때부터 코트에서의 본인의 역할을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리시브를 보완해 왔다고 할 수 있답니다. 박정아의 보상선수로 기업은행에 이적할 당시, 기업은행은 팀 공격력을 다소 잃기는 했던 상황이지만, 박정아를 기용할 때 대각 날개자리는 무조건 윙리시버를 기용해야 하는 선수운용 문제를 고예림을 기용함으로써 해소할 수 있었답니다.

지난 2019년 현대건설로 이적했을 때도 기대했던 부분이 리시브였는데, 현대건설이 고질적인 리시브 불안 문제를 겪다가 고예림을 영입하고나서 리시브 문제를 해결해 주어 2019-20시즌 1위에 오를 수 있었답니다.

 

- 여러 여담
같은 팀의 황민경과는 친자매 수준의 케미를 보여준답니다. 그녀는 구 도로공사 멤버이기도 하고 돌고돌아 다시 만났으니 더욱 반가웠을 상홍입니다. 경기 전 웜업 타임의 짝꿍. 같은 포지션이라 자연스럽게 가까워지게 되었다고 한답니다. 아울러 도공 시절 동료였던 인삼공사의 최은지, 도로공사의 문정원과 친하답니다. 엉뚱미가 있답니다. 평소에도 장난끼가 많으며 경기 도중에서 그런 모습을 종종 보인답니다.

팬서비스가 훌륭한 편이랍니다. 팬들의 선물을 꼬박꼬박 인증하고, 경기가 있는 날에는 경기 종료 후 팬들이 본인을 언급하여 올린 인스타 스토리를 본인의 스토리로 빠짐없이 공유해준답니다. 이를 보고 친구들이 많이 화낸다고 한답니다. 지난 18-19시즌에 현대건설 유니폼이 97장 팔렸던 상황인데, 고예림이 이적한 19-20시즌에는 무려 450벌이 팔렸고 이 가운데 126벌이 고예림이 마킹된 유니폼이었다고 한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