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 모독’ 논란에도 여전히 터지는 별풍선…BJ 철구, 복귀 방송서 삭발 퍼포먼스 ‘눈살‘
개그우먼 박미선과 고(故) 박지선의 외모를 비하해 논란을 빚었던 BJ 철구(31)가 복귀 방송서 또다시 경거망동한 행동을 보여 뭇매를 맞았다.
5일 만에 복귀한 철구는 8일 오전 시작한 아프리카TV 생방송에서 “방송 도중에 생각 없이 말한 점 죄송하다”며 “앞으로는 조심하면서 방송하겠다. 실망하신 분들에게는 너무나도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그는 이내 태도를 바꿔 ”그래도 일단 방송 켰으니 즐겁게 하도록 하겠다. 기죽은 표정 한다고 반성하는 거 아니다. 깔 사람은 깐다“고 말했다.
방송에 들어온 일부 시청자들이 머리를 밀라고 하자 철구는 욕설을 날리며 거부했지만 한 시청자가 별풍선 10009개(약 100만원)를 쏘자 그는 바로 ”바리깡을 가져와라“며 머리를 미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후에도 그는 추가로 터지는 별풍선에 흥분하며 박수를 쳤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너무 방송이 가학적이다”, “삭발도 사과의 의미가 아니라 별풍 받아서 한 거냐“, “좋겠네 삭발하라고 돈 쥐여주는 팬도 있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철구는 지난 3일 개인 방송에서 자신의 외모를 평가하는 시청자에게 ”박지선은 XX세요“라며 고(故) 박지선의 외모를 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당시 그는 상황을 무마하려 ”박지선이라고 말한 것이 아니다. 박미선을 얘기하려고 했던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이는 논란의 불씨를 키웠고 누리꾼들은 그를 거세게 비난했다.
철구(사진 왼쪽)와 그의 아내 외질혜(26·사진 오른쪽) |
한편 철구의 아내 BJ 외질혜는 논란 당시 ”어떻게든 뭐 하나 하려고 그러는데 그래 봤자 잘 먹고 잘산다. 억까(억지로 까는 것)는 하지 마라“며 남편을 두둔했는데, 이후 비판이 쏟아지자 개인 SNS에 ”내 발언으로 불쾌했을 모든 분께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아프리카 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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