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이미 대만시장에서 ‘리니지M’ 런칭 이후 2년 10개월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누적 8500억원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리니지2M의 경우 리니지M 대비 매출 규모는 작을 것으로 예상되나 퍼블리싱이 아닌 직접 서비스로 유입되는 수익은 적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황 연구원은 “이외에도 내년 하반기 진출 예정인 일본 시장도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며 “리니지2 지식재산권(IP)가 상대적으로 일본에서 흥행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폭 넓은 유저 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신작 출시 기간이 짧아지면서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판호 관련 낭보를 고려했을 때 중국 시장 진출 환경도 우호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증국 정부의 공식적인 판호 발급 확인이 있었던 만큼 이어지는 판호 발급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에 엔씨소프트 역시 리니지2M의 중국 진출 준비를 서두를 것이란 전망이다.
황 연구원은 “대만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중국 진출 콘텐츠 대비에도 크게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다만 퍼블리셔 선정 및 세부 로컬라이징, 사전 마케팅 등을 고려하면 다소 시간은 걸릴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금융투자가 전망한 엔씨소프트의 내년 매출액, 영업이익은 3조3936억원, 1조4925억원으로 전년 대비 39.7%, 74.2% 증가한 수치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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