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강용석 변호사, 8시간 조사 후 귀가…“우파 유튜버 탄압이다”

입력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강용석 변호사 등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관계자들이 12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행정법원을 나서며 서울특별시장 기관장 금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려던 중 멀리 있는 동료에게 이야기 하고 있다.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를 '서울특별시장(葬)' 형식으로 치르는 걸 막아달라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2020.07.12. chocrystal@newsis.com
[스포츠월드=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강용석 변호사가 8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하면서 “우파 유튜버들에 대한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8일 오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강 변호사를 체포했으며, 오후 7시 10분쯤 석방했다고 설명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3개월간 네 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해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3월 강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악수한 인물을 이만희 신천지 교주라고 말했고, 더불어민주당은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그를 고발했다.

강 변호사는 경찰 소환에 응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온갖 사람들이 고발해서 걸려 있는 사건이 수십건 되는데 경찰?검찰이 부른다고 다 나갔다가는 가로세로연구소 업무를 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며 “우파 유튜버들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이라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생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