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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결혼 6년 만에 이혼 "프라이버시 있어…할많하않"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김현숙(42)이 결혼 6년 만에 이혼을 결정한 것에 대해 "할많하않(할말이 많지만 하지 않겠다)"이라고 밝혔다.

김현숙은 9일 연예매체 OSEN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혼 등에 관해) 개인적인 사정이 있고, 상대방의 프라이버시가 있어 말씀을 드리기 어렵다. 할말하않(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이다"라면서 "결정은 다 한 상태이고, 이혼은 마무리 단계이다. 홀가분하다"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김현숙의 소속사 이엘라이즈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이혼이 맞다. 현재 이혼 조정 중이다.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다. 아들 양육은 김현숙이 맡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김현숙은 지난 2014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동갑내기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 이듬해인 2015년 득남했다.

김현숙은 올해 초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남편과 동반 출연, 행복한 결혼생활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최근 6년여의 결혼생활을 마무리,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김현숙의 이혼 소식에 누리꾼들은 “두 사람에게 좋은 결정이 됐으면 좋겠다”,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 “잘 살고 있는 줄 알았는데 너무 안타깝다”, “김현숙의 인생 2막을 응원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현숙은 KBS2 ‘개그콘서트’에서 ‘출산드라’로 이름을 알린 후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에서 노처녀 캐릭터이자 주연인 이영애 역을 맡아 스타덤에 올랐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두번할까요’로 관객들을 만났으며, 지난 5월에는 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 특별출연하기도 했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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