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AI로 故터틀맨 얼굴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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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12.10. 오후 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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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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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로 재현한 故터틀맨의 모습. 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CJ올리브네트웍스가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그리운 사람과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엠넷 프로그램 '다시 한번'에 페이스 에디팅 기술을 제공했다고 10일 밝혔다. 다시 한번은 대중이 그리워하는 아티스트들의 모습과 목소리를 음성복원, 페이스 에디팅, 홀로그램 등 AI기술로 재현한 내용의 특집 음악방송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전날 방송에서 그룹 거북이의 故 터틀맨(임성훈) 얼굴을 AI 기반의 페이스 에디팅기술로 재현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 DT융합연구소는 터틀맨의 과거 사진과 동영상 자료들을 토대로 AI 얼굴 학습을 진행했다. 일상 모습부터 무대 위에서 지은 표정까지 다양한 데이터를 학습한 AI 모델을 통해 터틀맨의 얼굴을 재현해 낼 수 있었다. 특히 복원을 위해 AI 기술 중 하나인 GAN 기술(생성적 적대 신경망)을 사용했다. 이를 통해 DT융합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얼굴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를 통한 최적의 데이터를 추출했고, 얼굴 합성 자동 최적화 기술로 자연스럽고 생동감 있는 표정들을 만들어 냈다. 손종수 CJ올리브네트웍스 DT융합연구소장은 "AI 기술은 산업발전 뿐 아니라 누군가의 기억 속에 있는 사람들과 새로운 방식으로 추억을 만들수 있는 휴머니즘이 있다"며 "엠넷과의 협업을 시작으로 페이스 에디팅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도록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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