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민, 정인욱/사진=허민 인스타그램
허민, 정인욱/사진=허민 인스타그램
허민이 당당한 '워킹맘'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개그우먼 허민은 자신의 출산과 뒤늦은 결혼이 큰 관심을 끌자 23일 한경닷컴에 "이제 결혼 준비 막바지 단계다. 많은 분들의 관심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허민은 지난 22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삼성라이언즈 소속 프로야구 선수 정인욱과 결혼 생활과 오는 12월 1일 예정인 결혼식 준비 과정을 소개했다. 허민과 정인욱은 지난해 8월 결혼을 발표하며 임신 소식을 함께 밝혔다. 지난해 12월 7일 딸 아인 양이 태어났고, 프로야구 시즌을 마친 올해 12월에야 결혼식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인생술집'에서 혼전 임신으로 갑작스럽게 활동을 중단해야 했던 사연을 공개한 허민은 "계속 일하고 싶다"는 의지를 거듭 드러냈다. 허민은 남편 정인욱을 따라 결혼 후 대구에서 생활해 왔다. 소속 구단 연고지가 대구라 내조를 위해 대구에서 지내온 것.

때문에 일각에서는 허민이 "방송활동을 접고 내조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다.

허민은 "결혼식 후에도 방송이 잡히면 꾸준히 방송에서 인사드리고 싶다"며 "육아도 하고, 일도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 정인욱의 깜짝 등장에 대해서도 "방송에서 밝힌 것처럼 다음날 드레스와 턱시도를 고르기로 해서 같이 서울에 올라와 녹화할 동안 차에서 기다리기로 했었다"며 "녹화장에 온 건 깜짝 방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허민과 정인욱은 2016년 9월 교제설이 불거진 후 공개 열애를 해왔다. 이후 열애 1년 만에 결혼과 임신 소식을 전했고, 오는 12월 1일 서울시 강남구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진행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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