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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영, 재혼도 열애도 아니었다…소속사 인정→정정 '해프닝'[종합]

▲ 이경영. 출처ㅣ다홍엔터테인먼트[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이경영이 재혼설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에서 이를 인정했다가 본인 확인 후 번복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앞서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 이경영이 22년 만에 재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소속사 다홍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0일 스포티비뉴스에 "이경영 씨의 결혼 소식은 사실이 아니다. 소식이 너무 앞서서 알려진 것 같다"며 "결혼 전제로 교제중인 분은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결혼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방에 대해서는 "두 분이 교제한 지는 1년 정도 넘었다. 상대 여성 분은 40대 후반의 비연예인이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이경영은 여러 매체에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기사가 날 결혼시켜주나요?"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제가 요즘 즐겨듣는 노래가 '상사화', '사랑할수록'이다"라며 "난 누굴 책임질 만큼 강하지도 못하고 지금 혼자가 좋다.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시기를 잘 견뎌내고 있을 뿐이다"라고 밝히며 재혼설을 간접적으로 부인하며 근황을 전했다.

이에 소속사의 입장도 달라졌다. 소속사는 이날 오후 새롭게 입장을 내고 "매니지먼트에서 배우와 통화해 확인한 결과 평소 친하게 지내고 있는 지인들 중 한 분으로, 유달리 털털한 성격을 가지고 계신 분이어서 상황을 모르는 주변 분들에게 친구 이상의 관계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들게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경영의 말을 빌어 "'아직까지는 결혼을 생각할 상황도, 여력도 아니다'라고 전하셨다. '기사가 날 결혼시켜주는군'이라고 하면서 지금처럼 엄중한 시기에 그래도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께 감사한 마음 뿐이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는 누군가 삶을 함께하는 것에 대해 책임과 배려를 할 만큼의 자신감이 없는 상태다. 힘든 코로나19 시기를 다 함께 이겨내고 더 좋은 작품을 통해 지친 마음 달래드리며, 그 다음 이 같은 좋은 소식을 여러분께 전할 날이 있으리라 믿습니다'라는 말을 남겼다"며 재차 결혼 계획이 없음을 강조했다.

이경영은 1997년 배우 임세미와 결혼했지만 이듬해 이혼한 바 있다.

이경영은 1987년 영화 '연산일기'로 데뷔해 다수의 작품에서 '한국영화 필수요소'로 활약 중이다. 지난해에는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블랙머니', '백두산' 등에 출연했으며, 올 상반기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여병규 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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