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12.10 17:56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10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남광토건, 에스씨엠생명과학, 백금T&A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남광토건은 전일 대비 3050원(29.61%) 치솟은 1만3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남광토건 외에도 태영건설우(11.95%), 일성건설(9.43%), GS건설(8.53%), 대우건설(8.72%) 등의 건설주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수출입은행은 대우건설과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이 참여하는 모잠비크 해상 1광구 개발 사업에 5억달러(약 5435억원)를 프로젝트 파이낸싱(PF)금융 방식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전일 대비 1만400원(29.93%) 상승한 4만5150원에 장을 끝냈다. 백혈병 치료제 개발 기대감 등에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제넥신과의 합작법인 코이뮨이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혈액학회에 참석해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 동종 ‘CARCIK-CD19’의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임상 1/2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발표내용에는 투약 환자군 대다수에서 유의미한 개선효과를 보였고 부작용을 낮췄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정보통신기기 수출 전문 기업 백금T&A는 전날보다 775원(29.87%) 뛰어오른 33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백금T&A에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 시한은 오는 11일 오후 6시까지다. 

아울러 이날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카모스타트가 치료 효과에 대한 유효성이 확인됐다는 소식에 관련 테마주가 강세를 보였다. 대웅제약은 전날 대비 2만2000원(18.80%) 오른 13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일성신약(4.33%), 크리스탈지노믹스(1.97%), 명문제약(1.79%)도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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