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시설과 식당, 음악동호회 등 일상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1일) 0시 기준으로 경기 안양시 종교 시설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39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확진자가 4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역학조사결과, 안양시 종교시설에서 시작된 감염이 대전종교모임과 김장모임으로 전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천 부평구 일가족과 경기 부천시 증권회사와 관련해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조사 중 가족과 증권회사 관련 동료 등 26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27명입니다.
경기 군포시 주간보호센터와 관련해선 감염취약시설 선제 검사 중 26명이 확진됐습니다. 확진자 26명 가운데 센터 이용자가 18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종사자 7명, 가족 1명입니다.
서울시 은평구 소재 역사와 관련해 지난 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0명입니다.
서울 종로구 음식점과 노래교실 관련해 12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경기 수원시 요양원과 관련해선 7명, 경기 부천시 대학병원 관련해선 10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동일집단 격리가 실시된 울산 남구 요양병원에서는 2차 전수검사에서 47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확진자는 157명으로 늘었습니다.
강원 강릉시 기타 강습과 관련해 11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해당 강습실에서는 기타 강습 시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남 창원시 식당과 관련해 현재까지 10명, 경남 창원시 음악동호회와 관련해 11명의 누적 확진자가 파악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서병립 (realist@kbs.co.kr)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 기후는 말한다…생존을 위한 전환 ‘탄소중립’
▶ 더 빠르고 정확한 소식을 원하시면 KBS뉴스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