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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故 설리와 구하라의 SNS 계정이 추모 계정으로 전환되면서 이들을 추모하는 공간으로 남게 됐다. 

故설리, 구하라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최근 추모 기념 계정으로 바뀌었다. 추모 기념 계정으로 바뀌게 되면 프로필란에 '추모'라는 글자가 추가되고 메시지 기능이 사라지게 된다. 

프로필란의 '추모'를 클릭하면 '000 님을 추모하며. 기념 계정으로 전환된 계정입니다. 기념 계정은 고인의 삶을 추모하고 위안을 찾기 위한 공간입니다'라는 메시지가 뜬다. 

해당 서비스는 인스타그램 상에서 사망 증명 후 신청할 수 있으며 기념 계정으로 전환된 후에는 누구도 로그인을 할 수 없다. 또한 기존 게시물과 정보 역시 변경할 수 없다. 

故설리, 구하라의 인스타그램 계정 역시 유가족의 뜻에 따라 추모 계정으로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팬들 역시 안도하며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한편 故설리는 지난 2005년 SBS드라마 '서동요'로 데뷔, 2009년 에프엑스 멤버로 활동하며 본격 연예 활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해 10월 14일, 경기 성남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은 생전 연예 활동은 물론 여성을 위한 사회 활동에도 앞장서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 소신있는 발언으로 많은 화제를 불러모으기도 했다. 

故구하라는 지난 2008년 카라로 데뷔했으며 지난해 11월 24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특별한 타살점은 없었으며 일본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던 도중 갑작스럽게 비보가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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