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번역가 달시 파켓 "故 김기덕 기리는 건 잘못된 일…천재였다 생각지 않아" 추모 반대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기생충' 영어 자막 번역으로 유명한 번역가 달시 파켓이 故 김기덕 감독의 생전 '미투 논란'을 언급하며 추모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달시 파켓은 11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2018년 한국 TV에서 김기덕의 미투에 관한 프로그램이 방영되면서 나의 수업 때 김기덕 영화를 가르치는 것을 중단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누군가 일상 생활에서 사람들에게 그렇게 끔찍한 폭력을 가했다면, 그를 기리는 건 잘못된 일이다"라고 지적했다.
달시 파켓은 김기덕에 대해 "나는 그가 천재든 상관하지 않는다(그리고 나는 그가 천재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바라봤다.
김기덕 감독은 세계 3대 영화제에서 본상을 수상한 한국의 유일한 감독이라는 화려한 이력을 보유했으나, 2017년 '미투' 가해자로 지목되며 한국 영화계에서 추락했다.
고인은 코로나19 합병증에 시달리다가 11일 라트비아에서 사망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달시 파켓은 11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2018년 한국 TV에서 김기덕의 미투에 관한 프로그램이 방영되면서 나의 수업 때 김기덕 영화를 가르치는 것을 중단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누군가 일상 생활에서 사람들에게 그렇게 끔찍한 폭력을 가했다면, 그를 기리는 건 잘못된 일이다"라고 지적했다.
달시 파켓은 김기덕에 대해 "나는 그가 천재든 상관하지 않는다(그리고 나는 그가 천재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바라봤다.
김기덕 감독은 세계 3대 영화제에서 본상을 수상한 한국의 유일한 감독이라는 화려한 이력을 보유했으나, 2017년 '미투' 가해자로 지목되며 한국 영화계에서 추락했다.
고인은 코로나19 합병증에 시달리다가 11일 라트비아에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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