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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김동현이 원샷을 받으며 영웅이 될 뻔했지만 실패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 도레미 마켓'에는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의 배우 류승룡 염정아가 출연했다.

이날 1라운드 도전곡은 량현량하의 '춤이 뭐길래'였다. 한해는 빼곡한 받아쓰기판을 자랑했다. 추억여행을 통해 가사를 기억해낸 것. 한해는 자기가 기억한 가사가 문제 구간인지 아닌지 확신하지 못했지만 출연진은 한해에게 기대를 걸었다. 원샷은 출연자들의 예상대로 한해가 차지했다. 붐이 공개한 앞뒤 가사를 통해 한해가 기억해낸 가사 중 일부가 문제 구간에 있다는 걸 알게 됐다.

게스트의 의견을 수렴해 1라운드에서 다시 듣기 찬스를 쓰기로 했다. 넉살이 부끄러워서 강력하게 의견을 내지 못하는 태연을 지원사격했다. 태연은 아랫줄에서 '고추'를 들었다고 말했다. 출연진은 '겨우 춤'을 '고추'로 들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김동현은 '겨우 춤'을 '고추'로 바꾸는 스킬을 발휘하며 신빙성을 높였다. 하지만 결과는 1차 시도 실패였다. 태연이 말한 대로 '고추'가 들렸다. 키는 진지한 강의를 시작했다. '오직 춤'이 '고추'로 들렸던 이유는 바로 묵음 창법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차 시도는 성공이었다.

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2라운드는 수구레 무침을 걸고 방탄소년단의 '새비지 러브'에 도전했다. 염정아는 방탄소년단 문제에 기뻐했지만 잘 알지는 못하는 듯했다. 이때 김동현이 신동엽과 얘기를 해야겠다며 설레발을 떨자, 다른 출연자들이 만류했다. 과거 김동현이 예습했다고 했을 때 결과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김동현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동현은 스피커 앞에 엎드려 받아쓰기에 열중했다. 김동현은 머리를 귀 뒤로 넘기며 신동엽을 촬영장 뒤로 호출했다. 김동현의 받아쓰기를 본 신동엽은 "다 썼다"며 놀랐다.

아미라고 밝힌 염정아의 선창에 이어 구수한 멜로디로 '새비지 러브'를 불렀다. 키의 받아쓰기를 본 김동현이 "비슷하게 썼다. 잘했다"며 평가하고 칭찬하는 낯선 장면을 연출했다. 드디어 김동현의 받아쓰기가 공개됐다. 김동현은 퍼포먼스를 펼치며 받아쓰기를 공개했다. 이를 본 한해와 키는 "대박이다"며 감탄했다. 원샷을 받은 김동현은 노트를 통해 "여보 고마워"라며 아내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 "대대손손 물려서 보자"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러나 1차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다.

70% 듣기 이후 김동현이 주장한 '난 널'으로 의견이 모였다. 염정아가 정답존으로 출격했다. 문세윤은 "김동현 없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며 김동현의 어깨를 토닥였다. 그런데 정답이 아니었다. 정답이라고 확신했던 모두가 경악했다. 힌트 선택을 앞두고 키가 불안한 촉이 있다며 '나열'이 아닐 수 있다고 말했다. 에이스의 말에 김동현도 흔들렸다. 결국 '열' 자리를 보기로 했다. 하지만 키의 촉은 틀렸고 김동현이 맞았다. 마지막 답안은 '순간에'로 도전했고 결과는 실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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