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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임재범 노래 실력평가..
비공개 조회수 70,220 작성일2011.05.01

오늘 나가수를 봤는데 어떤면에서 임재범씨가 전설,왕의귀환인지를 모르겠네요. 나이가 어려서 인지모르겠지만.. 어떤면에서 임재범씨가 전설인지 왕의귀환인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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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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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작곡가들과 연주자들이 임재범의 가창력을 '극찬' 하는 이유가 있다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보통 보컬은 밴드내에서 가장 힘이 약하다고 할수있다(보컬을 해본사람은 안다)

 

연주자가 이것이 이렇다 그러니 이렇게 해달라 라고 말을 하면 보컬은 거의 그대로 따를수밖에 없다

 

하지만 임재범의 경우는 그것이 정 반대로 되어있다는것이 참으로 대단하다고 할수밖에 없는것이다

 

연주 자체를 리드하는 보컬은 정말로 드문 경우다 천재적인 감각이 아니고서야 불가능하다

 

연주가 보컬의 목소리를 따라가게 하는것 그것은 요즘유행하는 음꺾기 같은 수준의 기교와는

 

비교가 불가하다 진정한 음악적감각. 천재적인 리듬감과 해석력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다

 

예를 들어 사람들이 꼴랑 고해 하나 밖에 모르는 임재범 ' 3집의 아틀란티스 ' 라는 곡을 들어보면

 

그의 기교를 어느정도 맛볼수있다 바이브레이션 하나 하나 에도 리듬감을 주어

 

~~~(바이브) ---(스트레이트) ~~~(바이브) 하는 식으로(설명이 조금 어렵다) 부르는것을 보라

 

발성이 연주에 너무나도 완벽하게 ' 녹아 붙어있다' 는 느낌을 받을수있을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고음을 많이 따지는데.. 그렇다면 임재범의 아시아나 앨범을 들어보길 추천한다

 

그중 missing you 라는 곡에서는 5단고음이 나오는데 들어보면 아마 소름이 끼치실것이다

(아시아나, 외인부대, 임재범2,3집 앨범 모두 들어보시길 추천한다)

 

 

난 너무나도 안타깝다.. 고해, 사랑보다 깊은상처, 너를위해 같은 노래만 알고서 임재범을 판단하는

 

요즘의 사람들..

 

대한민국 최고 전설의 락 보컬이라는 수식어가 도대체 왜 붙었는지 들어보지도 않고 이해 못하는 사람들

 

그사람들한테 화가 나는게 아니고 그냥 그 엄청난 음악들이 누구에게도 들려지지 않았다는 사실...

 

 

과거 이밤이 지나면의 대 히트로 앨범이 60만장이상 팔렸음에도 심한 언론의 집중과 뜬금없이 성추행범

 

으로 몰렸던 사건..등등으로인해 그는 음악인으로써의 순수하고 맑은 영혼이 더럽혀질까봐

 

산으로 도망가 절밥을 먹고 살았다. 마치 사람들에게 입혀진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산으로

 

도망간 야수같은 느낌의 임재범이다

 

그럼에도 음악이 좋아서 음악에 감성을 더 부여하기 위해

 

전세계의 크고 작은 종교들도 다 접해보았다는 임재범..

 

 

이제 50에 가까운 나이로 다시 세상에 나왔다.. 공백기로 인해 그의 목소리는 갈라질대로 갈라져있고

 

예전같은 파워풀한 두성샤우트도 찾아볼수 없게 되었다.. 겉으로 보기에 말이다..

 

하지만 모든것이 녹아있다는것을 느낀다 오히려 더욱 심금을 울리는 보컬로써 다시 돌아온것같다

 

원래 감수성 좋던 임재범빠도 아닌 내 후배가 임재범 복귀 노래를 듣고서 이상하게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고

 

얘기를 한 바 있다..

 

 

여러분.. 짧은 미니스커트와 핫팬츠를 입은 노래하는 인형을 수없이 찍어 만들어내어

 

수입창출에만 신경쓰는 마치 공장같은 요즘의 대형 음반기획사들의 음악들을 잠시 접어두고

 

시대의 울분을 사랑을 애절을 절규를 하염없이 토해내던 비운의 천재보컬의 노래를

 

한번 가슴으로 들어보길 바랍니다..

201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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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

전 지금 어제 나가수에서 빈잔이 좋았다길래 들으려 돌아다니다가

지식인에서 임재범씨 평가에 대한 일부 논란?이 있기에 몇자 적습니다..

 

일단 빈잔에 대한 의견~

빈잔 원곡 듣고 임재범 빈잔 들어보세요..

어떻게 저렇게까지 바꿔낼 수 있는가? 임재범의 감성과 표현력 음악적 상상력은 대단하다라고

느낍니다. 솔직히 원곡도 좋은 것이지만..사실 남진씨가 감사해야 할듯.. ㅎㅎ

마지막 악쓰는 부분과 몇몇부분이 너무 메탈적이라 매니아들 위주로 흐른 감이 있지만..

곡의 재해석과 울부짖는 그 가창력 표현력은 '역시 임재범!'이었습니다..

 

---------이하 너를 위해 및 임재범 평가---------

 

일단 임재범씨 첫 등장곡이였던 나가수때 너를위해 를 수십번 돌려보고 들었고,

10여년전의 원곡 너를위해를 십여번 돌려들으며 비교했습니다..

 

1. 젊은 시절 원곡과 지금 나가수때와는 무엇이 달라졌는가?

2. 왜 청중은 눈물흘렸고 그에게 1위를 주었는가?

3. 정말 그는 전설인가? 제왕인가?

  

   원곡과 비교하면 달려졌습니다. 들으심 압니다. 원곡이 훨씬 기교와 목소리등등에서 안정되고 절제되고

   완벽하게 임재범만의 느낌을 잘 살렸습니다. 즉, 앨범녹음곡이기에 작곡자가 옆에서

   시킨대로? 부르는 듯 음정박자가 정확했으며

   1절은 젊은 시절 임재범의 미성이 깔끔하고 감미롭게 담겨 듣기 좋을 정도이며 

   2절은 임재범만의 허스키 보이스와 파워가 어우러져 역시

   한국의 마이클볼튼이다 라는 소리를 들었을만 합니다..

 

   나가수때 너를위해는 몇몇 곳에서 음정도 불안했던것 같고, 목소리도 나이가 들고 락을

   수십년 해왔기에 더 갈라지고 거칠어져 있었고, 신인가수나 동료경쟁자가 평소 연습한대로

   음정박자 딱딱맞추는 것과는 비교될 정도로 '필에 충만하여' 정말 자기 감정끌리는대로

   마음껏 불렀다고 느껴집니다.

   노래의 기교만 비교한다 치면 당연히 작곡한대로 완벽하게 정확히 불러낸 '원곡'이 좋겠지만..

   두곡을 계속 번갈아가며 들으며 비교해 보면  나가수때 너를위해가 왜 대단했는지가 감이 옵니다..

   마치 음정이 불안했던 부분도  '미리 계산이 됐던 것이 아닐까? 아니야 수십년동안 수백번도

   더 불렀을 너를위해가 이젠 임재범의 세월과 추억이 함께 쌓여서 그렇게 자연스럽게

   변해왔겠구나'라는 느낌이 들며 자연스럽게 눈앞에는 평탄치 못했던 그의 생애가 그려지더군요..

 

   어제 '빈잔'을 부르기전 인터뷰에서 '노래는 판단하는게 아니라 느끼는 것'이라고 말했던

   임재범씨의 소신처럼..너를위해도 김범수나 박정현 또는 다른 가수처럼 미리 연습한대로

   '완벽하게, 정확하게 최대한 기교를 뽑내며' 부르는 것 따위는 이미 임재범씨에게는

   초월된 모습이었습니다..

   그저 그날의 기분대로..그 가사에 실려있는 '진정성'을 느껴가며.. 그 시절을 추억하며

   그대로~ 나대로~ 불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멋있었고 그래서 청중은 그 시절 자신의 추억과

   임재범의 험난했던 인생이 교차하며 그것이 가사에 녹아들었기에 자연스레 눈물이 흘렀던 것

   같습니다..

 

  또한, 나가수때 너를위해는 원곡보다 훨씬 거칠어져 있었고, 외모또한 거친 느낌이.. 마치 상처입은

  늙은 사자가 아픈상처에 포효하듯.. 울부짓는 모습과 그 음색..그 느낌에 소름돋았습니다..   

  딱딱 맞춰부르지 않았기에 '이 가수가 지금 계산하며 노래를 부르는 것이 아니구나..마음으로 자신의

  상처를 울부짖고 있구나..'라고 공감했던 것 같습니다..

 

  예전만큼은 아닐지 모르지만 지금으로도 더 원숙하고 깊은 맛이 더욱 진해진 것 같았구요

  목소리가 많이 갈라져서 1절을 부를 때의 부드러운 목소리는 많이 사라져 버렸지만

  파워풀한 가창력은 아직 여전했고 예전과 다른 느낌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가고 있는 듯 합니다..

  1위를 주었던 500명의 청중은 늘 냉정했습니다..김건모도 꼴찌를 주었을 만큼.

  즉 감정에만  휩쓸려 1위를 주지는 않았습니다. 가창력 등등 기본적인 모든 것 까지도 냉정하게

  판단하여 제왕의 귀환을 반겼던 것 같습니다..

 

  가창력, 매력적인 보이스, 깊은 맛, 강약조절, 곡을 해석하는 감성, 외모, 카리스마, 희소가치,

  평탄치 않았던 그의 생애,  은둔할 수 밖에 없었던 훌륭한 가수인 그를 볼 수 없어 안타까웠던 많은 팬들..

  아내의 투병과..돈이 필요했던 때에 적절하게 맞아떨어진 '나가수'라는 신생 프로그램..

  이런 모든 것들을 감안하면  2011년 현재, 이 시대에서 임재범은 제왕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여기까지 김범수씨가 1위로 남을 것이라 여겼다가 점점 임재범씨에 밀려날 것 같다고 느끼는

  1인의 소견이었습니다...

 

  (내가 답변달아놓고 너무잘썼다고 느껴서 ^^어머 ; 여기저기 복사중이니 이해해 주시길ㅋ)

2011.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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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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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그대로 입니다 . 나만 가수다 << 이말 음악평론가 들이 말했자나요

 

저도 노래라고 하면 어디가서 뒤쳐지지 않는사람입니다 . 카페활동도 마니하고요

 

예전 슈퍼스타 k에 나온 이승철씨 생각나는군요 .. 독설해대니.. 여린여자분들께서

 

저보고 질문을 하더군요 .. 오빠? 이승철씨 노래 잘불러 ? << 이대답...

 

참 어이가 없더군요 .. 심사위원 으로 왜 앉아있는지 조차 모르는 아이들;;

 

요즘 또 들리는 군요 .. 임재범씨 노래잘불러 ? << 참.... 대중성 없는 목소리 또는 대중성 없는 (락)

 

음악장르를 시러하시는분들이 그러더군요 .임재범씨 무슨 잘부르냐 아님 머 저게 머냐 라는둥.

 

나이 50에 저런 카리스마 . 목소리 자체가 지존입니다 .

 

어딜가도 저런목소리 안나오죠 ; 목소리 자체가 나만 가수다 라는 말이 나올정도 입니다 .

 

눈물흘리는거 보셧어요 ? 임재범씨 노래부를때 . 그만큼 노래 부를때 사람들을 끌어당기고

 

감동시키고 . 이런 가수가 몇이나 있겠습니까?

 

시나위때부터 우리나라 뽕짝 시절때부터 음악이끌어오신 분인데. 그때당시 서양적 목소리를

 

지니신 임재범씨 .

 

돌아 다니다가 보니 누가 리플에 이렇게 써놨더군요 . 뽀로로 보는 애들보고 사랑노래 들려주면.

 

사랑을 아냐고 ㅡ,.ㅡ;;;

201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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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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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playforum.net/wow/post/balance/view/1500075345284501504

 

이거 보세요.. 이때가 메모리즈 앨범 녹음 현장입니다. 이때도 폼이 떨어지는 시기였죠.

 

즉 힘이 딸린다는... 근데도 이정도입니다.

 

락스타일을 싫어하시면 아시아나 및 시나위 시절 앨범보다는

 

1집~2집을 들어보세요. 그러면 답이 나오실겁니다. 제가 본 전성기는 이때입니다.

 

깔끔한 고음처리부터 시작해서 보이스톤도 예술이죠. 괜히 한국의 마이클볼튼이라 했겠습니까?

 

한가지 사실을 이야기 드리면

 

"너를 위해" 녹음 당시 딱 두번 녹음했답니다. 근데 가장 처음 녹음한게 바로 앨범에 실렸죠.

 

하지만 기존 가수들은 수만번 부르고 그중 잘나온거 몇개 골라서 거기서 편집하죠

 

그런게 없는 양반입니다. 이사람은..

 

이승철이랑 비교하시는 분이 있는데 ㅋㅋㅋ 우습죠. 이승철 부활 데뷔곡인 "희야" 들어보세요.

 

어딜 갔다 댑니까 ㅋㅋ

 

그리고 임재범의 you're so beatiful 이나  three times lady 이런거 한번 들어보세요.

 

우리나라 사람이 아닙니다. 이것만 봐도 알수가 있네요.

 

안타까운건 지금 폼이 너무 떨어지고 몸도 안좋은데도 방송을 하시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물론 한 가정의 가장으로 해야할 의무를 지키기 위해 나왔지만 임재범의 자라온 환경이나

 

성격으로 볼땐 낯설고 두려운 세상에 엄청난 부담감을 가지고 노래하고 계시는걸 알아주셔야 할듯.

 

그래서 폼이 떨어질 나이지만 그나마 실력발휘 제대로 못하고 계시는겁니다.

 

적응한다면 게임끝입니다. 나가수다 보시면 확실히 스케일 자체가 틀리다는걸 알수 있죠.

 

편곡을 아무리 잘했다 한들 가수가 뿜어주지 못하면 답이 안나오는데 편곡도 아트지만

 

거기에 보컬이 낄수 있다는걸 보면 알수 잇습니다.

 

 

 

201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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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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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씨는 6살때부터 악기를 햇고요 그어떤 현악기와 등등 악기들을 못하는게 없다고합니다

더욱 임재범씨를 천재라 하는 이유가 임재범씨는 그어떤 노래를 1번 들어도

똑같이 따라할수있는 절대음감이시고요 목소리도 100년에 한번나온다고 하는 미국에서 조차

인정한 천재입니다 또 임재범씨가  어떤 노래가 잇는지 모르시는것 같으셔서

낙인, 고해, 너를 위해 등등 많이 있지만 이종도가 저는 좋네요

저두엄현한 10대라.... 그리고 나가수와 음반과 다른이유는

월래 임재범씨의 노래 스탈이 저런것인데

대중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노래를 만들어야 대중들이 좋아하기때문에

그런식으로 부른것입니다  그리고 옜날부터 임재범은 락으로 왕이라는 칭호를 얻고

정말 보기힘든 여려면 으로 왕이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은 분이시죠

저두 10대라 이종도 바께 몰르네요 ㅋ

2011.05.09.

  • 출처

    내 면상 안에 들어잇는 말랑한 고무 덩어리 중에 좌측 3번째 주름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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