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환희 "'최진실 아들' 대신 '지플랫'으로 홀로 설 것, 하늘서 지켜봐 주길"
최환희.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 캡처 |
래퍼 지플랫(본명 최환희·Z.flat)이 근황을 알렸다.
지플랫은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해 래퍼 비와이(본명 이병윤)의 대표곡인 ‘데이 데이’(Day Day)를 열창했다.
1라운드에서 탈락한 지플랫은 무대를 마치고 갖는 인터뷰 자리에서 “솔직히 복면가왕은 가수라면 한 번쯤 서보고 싶은 무대다. 큰 무대에 서게 돼 신기했고 실수할까 봐 걱정이 많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대중 앞에서 어느 정도의 평가는 받아야 한다는 생각에 용기 내서 나왔다”며 “어머니는 내가 래퍼가 될 줄 전혀 상상도 못 하셨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플랫의 어머니는 2008년 세상을 떠난 배우 최진실이다.
이에 대해 지플랫은 “(어머니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찾아서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시고서는 칭찬, 응원해주셨을 것 같다”며 “어머니가 떠나신 지도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 좋은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행복하고 평범하게 잘 자라왔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내가 좋아하는 것도 찾고 내 직업으로 일찍 삼을 수 있다는 것도 감사하다”며 “하늘에서 내가 행복하게 음악 하는 모습 지켜봐 주시면서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씩씩한 근황을 전했다.
마무리 짓는 자리에서 지플랫은 “‘최진실의 아들’, ‘연예인 아들’이라는 타이틀 밑에서 20년을 살았다. 어릴 때는 그게 자연스럽고 당연하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제는 성인이 됐고 좋아하는 것을 찾았고 직업으로 가지게 됐지 않나”라면서 “독립된 가수로서 대중 앞에 설 때 ‘최진실 아들’이라는 수식어가 내 빛을 가리는 것 같기도 하더라”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지플랫은 “어머니가 자랑스럽고 대단한 분이지만, 그 그늘에서 벗어나서 혼자 서고 싶다”며 “환희 말고 지플랫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더불어 “지플랫으로 새 출발선에 섰다. 가수로 또 음악인으로 계속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플랫은 지난달 20일 첫 프로젝트 싱글 음원 ‘디자이너’를 발매했다.
2001년생으로 올해 19세인 지플랫의 행보가 기대된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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