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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반전의 향연...최환희 '실검 1위'→서권순 '최고 1분'


'복면가왕'이 반전 출연자들의 향연으로 일요일 밤 안방극장을 달궜다.

1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142대 가왕 '부뚜막 고양이'의 7연승을 저지하기 위해 나선 복면가수 8인의 화려한 듀엣 무대가 펼쳐졌다. 그 중 복면가수 4인의 정체가 공개됐다.

'겨울왕국' OST를 부르며 깜찍한 무대를 선보인 '골든벨'의 정체는 바로 '훈남 셰프'로 인기를 얻은 미카엘 셰프였다. 정체 공개 전, 판정단 석에서는 그가 외국인이냐, 한국인이냐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나훈아의 '잡초'를 선곡하며 반전 정체를 드러낸 그는 직접 만든 요거트를 판정단에게 선물해 훈훈한 연말 분위기를 연출했다. 정체 공개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어머니에게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폴란드에 홀로 계신 어머니를 향한 마음을 전했다.

스웨그 넘치는 래핑을 선보인 '블랙홀'은 故 최진실의 아들 최환희였다. 훈훈한 청년의 모습으로 '정변'한 최환희의 등장에 판정단 석은 반가움과 놀라움에 휩싸였다. 정체를 밝힌 그는 어머니를 향한 마음이 담긴 영상 편지를 전해 현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최환희는 "이제는 어머니의 그늘을 벗어나 독립된 아티스트로서 커리어를 이어나가고 싶다"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뮤지션 지플랫으로서 멋진 무대를 선보인 최환희의 모습에 그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가수 못지않은 가창력으로 판정단의 호평을 받은 '공갈빵'은 90년대 한국 배구의 전설, 국가대표 출신 신진식 선수였다. 원조 스포츠 스타의 등장에 여심 판정단은 일제히 환호하며 그를 맞이했다. 정체 공개 이후 인터뷰에서 그는 "팬들이 많이 찾아와 경기 끝나고 나가기가 힘들었을 정도였다"라며 전성기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앞으로의 목표를 묻는 MC의 질문에 "죽을 때까지 배구 지도자로서 연구하고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혀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짙은 음색으로 내공 깊은 무대를 펼친 '솔로천국'은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국민 시어머니' 52년 차 배우 서권순이었다. 그녀는 안일권과 함께한 막장드라마 패러디에서 '김치 싸대기'를 선보이며 몸을 사리지 않는 활약을 보였다. 또한 서권순은 "예쁘고 멋진 사람들은 전부 나에게 뺨을 맞았다"라고 밝혀 판정단 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녀는 "20년 전 가수 제의를 받은 적 있다"라며 "섭외가 왔을 때 고민했지만 '용감하게 즐겨보자'라는 생각으로 나오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권순이 '한오백년'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할 때, 최고 시청률은 14.3%를 돌파했다.

한편 9연승 하현우, 8연승 손승연에 이어 아직 공석으로 남아있는 7연승 가왕의 자리를 노리는 142대 가왕 '부뚜막 고양이'의 무대와 준결승 진출자 4인의 솔로 무대는 이번 주 일요일 저녁 6시 20분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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