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가정간편식·이지웨어…“잘 팔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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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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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바꾼 2020년 TV홈쇼핑 히트상품

마스크, 홈쇼핑 업체 톱10에 올라
코로나 유행 때 HMR 매출 2배 상승
집콕 늘면서 기초 화장품 인기 UP
2020년 TV홈쇼핑 히트상품에서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마스크, 가정간편식 등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제공|NS홈쇼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가 2020년 TV홈쇼핑 히트상품에 영향을 미쳤다.

각 TV홈쇼핑 업체가 올해 1월부터 12월 10일까지 주문 수량을 기준으로 히트상품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마스크, 건강기능식품, 가정간편식(HMR), 이너웨어, 기초화장품 등이 톱10에 올랐다.

먼저 코로나19 수혜 상품인 마스크와 건강기능식품의 도약이 눈에 띈다. NS홈쇼핑에서는 참조은황사마스크와 네퓨어마스크가 2위와 5위를 차지했다. GS샵에서는 종근당건강과 네퓨어마스크가 4위와 7위에, 현대홈쇼핑에서는 매일편한 마스크가 9위에 올랐다.

‘홈밥족’을 위한 가정간편식, 영양식, 김치 등 ‘집콕’ 트렌드를 반영한 식품도 인기를 끌었다. 롯데홈쇼핑에서는 ‘김나운 더 키친’이 고객과 함께 개발한 짜글이 등을 앞세워 4위에 올랐다. 코로나19 유행 때마다 수요가 평소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NS홈쇼핑에서는 완도활전복(1위), 빅마마김치(6위), 예소담김치(7위), 이종임도가니탕(8위), 팽현숙순대국(10위) 등이, 현대홈쇼핑에서는 천하일미(8위), 옥주부(10위) 등이 순위에 들었다.

패션 분야에서는 재택근무와 집콕 생활이 늘면서 실내에서 편안히 입을 수 있는 이지웨어가 인기였다. 롯데홈쇼핑에서는 이너웨어 특화 패션브랜드인 브룬스바자와 쿠즈탱이 각각 5위와 10위에 올랐다.

뷰티 분야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늘고 외출이 줄면서 과거 강세였던 색조화장품 대신 기초화장품이 인기를 끌었다. 기초화장품 브랜드 AHC가 롯데홈쇼핑에서 3위, GS샵에서 8위에 오른 게 그 예다. 유형주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은 “2020년 히트상품을 보면 코로나19 여파로 기본에 충실한 상품에 비대면 소비가 집중됐다”며 “향후에도 급변하는 상황에 선제적으로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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