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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등돌린 외국인 매도세에 소폭 하락 마감...'대웅제약-태영건설우-남광토건' 급등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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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2-10 19:13:25

    ▲ 10일 코스피가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거래일 대비

    [베타뉴스=이춘희 기자]10일 코스피가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거래일 대비
     9.01P(0.33%) 하락한 2746.46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코로나19 백신 우려 등으로 해외 증시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전 거래일보다 5.13P(0.19%) 내린 2750.34에 출발했다.

    코스피 과열이라는 우려 속에 JP모건은 내년 코스피가 32,000선까지 터치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JP모건은 "내년 국내 상장사들의 총 영업이익이 올해 대비 56%, 당기순이익은 53%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2018년 반도체 호황기와 달리 내년에는 거의 모든 산업분야에서 균형 잡힌 성장세를 보일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3644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8925억원, 4421억원을 순매수 하면서 주가 방어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셀트리온(1.84%)과 기아차(0.16%)가 상승한 가운데 삼성전자(-1.35%)와 SK하이닉스(-3.32%), LG화학(-2.27%)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4.99%)과 건설업(4.25%)이 크게 올랐고, 비금속광물(2.12%)과 운수창고(1.27%), 음식료품(0.42%), 의약품(0.67%) 등도 상승했다. 전기·전자(-1.39%)와 화학(-0.87%), 통신업(-0.74%) 등은 하락했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도 전장 거래일 대비 9.01P(-0.33%)하락한 2,746.46으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8,913억원과 4,441억원 규모를 순매수하면서 주가 방어에 나섰다.하지만 외국인이 13,636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주가가 소폭 하락했다.

    이날 특징주를 살펴보면 남광토건, 에스씨엠생명과학, 백금T&A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어서 대웅제약(18,80%), 태영건설우(11.95%)가 급등하며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원 90전 오른 1,087원 70전에 거래를 마쳤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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