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꿈이음, 청소년 성장형 봉사 ‘멘토링’ 활동으로 재능을 나누다
홍천꿈이음, 청소년 성장형 봉사 ‘멘토링’ 활동으로 재능을 나누다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0.07.1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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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청소년에게 재능을 나누다
(사진제공=홍천군)
(사진제공=홍천군)

(사)홍천교육복지네트워크 꿈이음은 롯데장학재단에서 진행하는 엘 브릿지(L-BRIDGE) 장학지원사업에 선정돼 현재 꿈이음 소속 네 명의 청소년이 멘토로 활동하고 있으며 코로나 19시대에 청소년 활동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8일 꿈이음에 따르면 엘 브릿지(L-BRIDGE) 장학사업은 사회 경제 문화적 위기를 배움과 성장으로 극복하고자 하는 청소년들에게 ‘성장형’ 봉사 장학사업을 통해 나눔과 소통, 관계와 공감 등을 향상하도록 돕는 장학사업이다.

이번 장학사업에 선정된 디그랑 미술교실(김유진·17)은 만화(일러스트) 그리기 수업으로 캐릭터의 이해, 인체 스케치, 색과 관련된 지식 공유, 그림체와 저작권 알기, 모작, 자신만의 그림체를 만들어보기 등 월 2회 활동을 하고 있다.

수학의 정석(남궁정현·17)은 면 단위 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수학의 기초부터 차근차근 알려주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코로나 19로 인하여 비대면으로 매주 1회 멘토링 활동을 하고 있다.

"목표를 항해하자"는 박예원(18)는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진로에 대해 고민이 있는 중학생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주체적이고 주도적인 삶을 기획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30회차 과정의 워크북을 제작하여 매주 1회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사회탐구와 만나는 민주시민 교육(신승기·19)은 사회에 관심이 있는 고등학생 대상으로 월 2회 영화시청 및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영화는 워쇼스키 감독의 매트릭스 1,2,3편, 앤드류R, 존스 감독의 애니매트릭스, 제임스 맥티그 감독의 브이포벤데타가 있다.

신승기 멘토(홍천고등학교 3학년)는 “멘토링 활동을 잘 할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또래 청소년들의 반응이 좋아서 보람을 느끼고 자신감이 생겼다.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자신의 재능을 또래 청소년들과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뜻깊고 진로를 미리 탐색해 볼 수 있는 시간이어서 무척 소중하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강원/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