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메뉴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NAVER 연예

박재훈·박혜영 '우이혼' 등장… "애 아니면 우린 볼 일 없을 거야"

박재훈, 박혜영이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재회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박재훈, 박혜영이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본격적인 대화를 나눴다.

12일 방송에서는 '3호 커플'로 박재훈, 박혜영이 본격 등장했다. 두사람은 2007년 결혼 후 2015년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둘의 이혼 사실은 이날 방송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박재훈과 박혜영은 만나기 전부터 아슬아슬한 감정선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박혜영은 박재훈을 만나러 가는 길 차안 라디오에서 김현식의 '내사랑 내곁에' 노래가 나오자 묘한 웃음을 지었다. 그는 "오빠가 좋아하던 노랜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박재훈은 먼저 재회 장소에 도착해 음악을 들으며 옛 생각에 잠긴 모습을 선보였다. 두사람은 곧 재회 장소에서 만났고 다른 커플들과 달리 서로 복장을 지적하며 전혀 어색하지 않은 분위기를 보였다. 

박혜영은 박재훈에게 "옷이 그게 뭐야? 왜 빨간옷을 입었어?"라며 웃었다. 스튜디오 패널들은 그 모습을 보며 "다른 커플들의 재회 모습과 완전 다르다"며 웃었다.

박혜영은 마트로 장을 보러 가는 길에 박재훈에게 "솔직히 애 없었으면 당신 안봤을 거다"라고 말했다. 박재훈은 "난 그래도 당신 얼굴 봤을 것 같다. 사람마다 다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내 감정을 잡은 박재훈은 "연기에 대한 열정을 접어둔 채 당신을 도와준다고 집에서 머물렀던 것이 일하기 싫은 모습으로 보였을 수도 있을 것 같아 후회된다. 밖에 나가서 일을 했어야 했다"고 결혼 생활을 떠올렸다.

박혜영은 "한번도 얘기한 적 없는데 결혼생활 동안 너무 외롭게 만든 거 미안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자신과 함께 살고 있는 첫째 아들에 대해선 "여전히 당신을 존경하고 사랑해서 다행이다"고 말했고 박재훈은 "당신이 잘 키워서다. 당신만한 사람이 없다"고 고마워했다.

서로 칭찬하고 배려하는 두사람의 모습에 MC들은 의아한 듯 "도대체 왜 이혼한 거야?"라고 의문을 가졌다. 아쉬운 첫날을 보낸 두사람의 다음 이야기에 기대가 커졌다.


김정훈 기자 kjhnpce1@mt.co.kr

▶뜨거운 증시, 오늘의 특징주는? ▶거품 뺀 솔직 시승기
▶머니S, 네이버 메인에서 보세요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연예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광고

AiRS 추천뉴스

새로운 뉴스 가져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