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에서는 박재훈-박혜영의 첫 재회가 담겼다.
이날 박혜영은 전 남편 박재훈에 대해 "미안한 게 있다. 나를 만나 결혼 생활하는 동안 외롭게 만든 거다. 좋은 사람인데 내가 좀 많이 외롭게 했다. 이기적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래서 애들한테 더 잘하려고 한다. 아이가 아빠를 제일 사랑하고 존경하고 그러는 것도 감사하더라"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박재훈은 "당신이 나를 치켜세워주니까 아이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라며 "세상에 당신 같은 사람은 없다. 좋은 사람"이라고 화답했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