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최대 입법 성과 달성, 개혁 국회 됐다"…주호영 "민주당은 '나홀로 독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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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12.15. 오전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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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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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15일 "21대 첫 정기국회와 임시회는 큰 변화와 대전환으로 촛불혁명 이후 최대 입법 성과를 달성한 개혁국회가 됐다"고 자평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남북관계발전법 처리를 끝으로 21대 첫 정기국회의 민생개혁 입법을 마무리했다"며 "이번에 통과된 법안들은 국민이 요구한 정의와 공정을 실현하는 개혁 법안들"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개혁의 제도화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고, 21대 국회가 통과시킨 법들이 사회에 뿌리내리도록 뒷받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는 전날 본회의를 열고 재석 의원 187명 전원 찬성으로 대북 전단금지법을 가결했다.

민주당은 해당 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 강제 종결 동의서를 표결에 부쳐 찬성 187표를 확보해 의결정족수(180석)를 채웠고, 국정원법에 이어 대북전단금지법까지 두 차례 필리버스터 강제 종료 기록을 세우게 됐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더불어'도 '민주'도 아닌 '나홀로독재당'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무제한토론까지 힘으로 강제 중단시키고 막았다"며 "야당의 입을 막는다는 것은 바로 국민의 입을 막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박병석 국회의장이 무제한토론 종결 표결에 직접 참여한 것을 두고 "당적을 이탈해서 중립을 지켜야 할 국회의장이 더구나 법안 내용도 아니고 의사 진행에 관해서 특정 정당의 편 들어서 의장석을 비우고 내려온다는 것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박 의장이 진행하는 사회는 거부할 것임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밝혔다. / 조정린 기자

조정린 기자(dreamsli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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