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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남규·강호순·유영철·이춘재, 권일용 교수가 소환한 '살인의 추억'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동국대 교수 등 범죄 심리 전문가가 방송에서 언급한 연쇄 살인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85회에서는 지난 4월 방송된 '그들이 알고 싶다' 특집에 이은 2탄으로 꾸며졌다.

범죄 심리학자 이수정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여러 사건을 범죄 심리학적 측면에서 논리정연하게 설명했다. 큰 화두로 떠오른 'N번방 사건' 같은 디지털 성범죄와 아동 성범죄 사건의 문제점을 짚어주는 한편, 구체적인 재범 방지 대책과 법제도 개편도 제안했다.

국내 1호 여성 프로파일러인 인천경찰청 과학수사과 이진숙도 300여 명의 범죄자를 직접 만났던 경험담을 공유했다.

법영상 전문 분석가 황민구와 대한민국 최초의 프로파일러 권일용의 이야기도 시선을 집중시켰다. 면담자만 무려 1000여 명에 달한다는 권일용은 13명을 살해한 정남규의 일화를 들려줘 눈길을 모았다.

연정남규는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서울 서남부 지역 일대를 공포에 떨게 만들었던 대한민국의 연쇄살인범이다. 2004년 1월 14일부터 2006년 4월 22일까지 서울 경기지역에서 14명을 살해하고 19명에게 중상을 입힌 범죄자다.

정남규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정남규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tvN]

유영철과 비슷한 시기에 벌어졌던 서울 서남부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이며 유영철의 소행으로 알려졌던 서울 이문동 살인사건의 진범이기도 하다. 어린 시절 불우한 환경과 성폭행을 당했던 트라우마로 범죄자가 됐다고 밝힌 정남규는 체포 이후에도 "더 이상 살인을 못 할까봐 조바심이 난다"고 말할 정도로 살인에 집착했다.

또 수사기관 조사 과정에서 "피 냄새를 맡고 싶다. 피 냄새에서는 향기가 난다"며 "천 명을 죽여야 하는데 채우지 못하고 잡힌 게 억울하다"고 말한 희대의 악마본능을 드러내기도 했다.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유영철은 2003년 9월부터 2004년 7월까지 여성 20명을 살해한 연쇄 살인범이다.사회 권력층에 대한 깊은 반감을 가지고 있었으며 서울 각지에서 주로 부유층 노인 또는 출장 마사지사 여성 등 총 20명을 살해했다.

연쇄살인범 강호순은 2006년 9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10명을 살해하였다. 경기도 수원, 안산, 용인, 평택, 화성, 의왕, 시흥, 오산, 안양, 군포 지역에서 여성을 연쇄적으로 납치, 살해했다. 2009년 1월 25일 2008년 12월 19일 경기도 군포시에서 실종된 여자 대학생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호감형 외모와 차량을 이용해 여성을 납치 강간살해한 강호순은 네번의 결혼으로 얻은 아들 셋이 있다.

이춘재는 대한민국 3대 미제사건으로 불리던 화성 연쇄 살인사건의 진범이다. 영화 '살인의 추억'의 실제 인물이기도 하다.

1994년 청주에서 처제를 성폭행 후에 살해하여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며, 1980~90년대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화성 연쇄살인 사건을 저질렀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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