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하차 이시언, 마지막 여행 시작→'웃으며 안녕' 예고[SS리뷰]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이시언이 '나 혼자 산다' 멤버들과 이별을 준비했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시언이 하차를 알린 모습이 전파를 탔다.
무지개회원들은 이시언의 마지막 촬영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주기 위해 이시언이 등장하기 전 레드 카펫을 준비했다. 이시언은 멤버들의 환영에 "있을 때 잘해주시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지만 그러면서도 "감사합니다 여러분"이라며 마음을 표현했다.
이시언은 뜨거웠던 하차 발표의 주변 반응에 대해 '네가 그렇게 인기 많았냐?'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차설과 함께 불거진 연인 서지승과의 결혼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시언은 "그게 맞다면 글로 썼을 텐데 아니다. '나 혼자 산다'는 제게 버팀목이었다. 하지만 연기에 대한 열정이 줄어드는 느낌이 들고 예전만큼 절실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하차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자진 하차가 아닌, 잘린 게 아니냐는 시선이 있던데?"라는 박나래의 농담에는 "자른다고 하면 안 나갔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2021년 달력에 없어서 나간다는 말도 있던데"라는 또 다른 짓궂은 질문에도 웃으면서 고개를 가로저었다.
다음으로 이시언과 멤버들의 제주도 이별여행이 공개됐다. 이시언은 화사, 헨리와 공항에서 만나 제주도로 향했다. 이윽고 제주도에 도착해 차를 타려고 할 때, 기안84와 성훈이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멤버들이 탈 차 옆에 몰래 숨어 오랜 시간 기다리고 있던 것. 대뜸 튀어나와 이시언에게 "잘 가세요"라고 노래해 웃음을 안겼다. 성훈은 이 서프라이즈 파티를 위해 무려 2주 전부터 준비해왔다고 했다. 이시언은 "저한테는 2주 전부터 드라마 촬영 스케줄이 있다고 했다. 완전 속아서 울 뻔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모두는 돌고래를 보기 위해 바다로 떠났다. 이는 기안84의 버킷리스트이기도 해 이시언이 기안84를 위해 선택한 코스이기도 했다.멤버들은 배에 올라탔는데 배가 너무 휘청인 탓에 "아 이시언!", "치질 걸릴 것 같아", "빨리 하차 해!" 등의 호소가 이어져 폭소하게 했다. 그렇게 고생한 덕이었을까. 엄청난 운이 필요한 '돌고래 마주하기'가 눈앞에서 실현돼 감탄사가 쏟아졌다.
다음 목적지는 한 식당이었는데 박나래가 먼저 도착해 있었다. 알고 보니 박나래도 일찍이 제주도에 짐을 풀어 멤버들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 모두 반가움을 나눈 후 회덮밥, 라면, 방어회 등을 먹으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남은 여행기는 다음주에 이어진다.
이시언의 제주도 여행은 멤버들의 깜짝 카메라를 통해 은근한 감동을 전하며 막을 열었다. 이별 여행이었지만 현실 친구 케미로 여느 때처럼 웃음도 선물, 마지막 같지 않은 느낌을 줬다. 이시언이 5년 간 보여준 유쾌한 이미지가 여전히 지속되는듯해 더욱 인상 깊었다. 다음주에 공개될 진짜 마지막 방송에는 어떤 그림들이 담길까. 비록 하차를 알렸지만 마지막 여행의 출발은 유쾌했던 만큼 '웃으며 안녕'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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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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