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정일훈 대마초 상습 흡연 혐의로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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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12.21. 오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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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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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수사기관 소환돼 성실히 조사 임하는 중"
큐브엔터테인먼트 © 뉴스1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아이돌 그룹 비투비 멤버인 정일훈씨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7월 정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 수사과정에서 4~5년 전부터 지난해까지 지인들과 함께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피운 것으로 파악된 정씨는 모발 등에서 마약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제3의 계좌를 통해 현금을 입금한 뒤 지인이 이 돈을 암호화폐로 바꿔 대마초를 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는 검찰에 송치되기 약 한 달 전인 지난 5월28일 군대에 입대해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다.

정씨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정일훈이 보도된 바와 같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현재 수사기관에 소환돼 성실히 조사에 임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입영시기는 당초 3월로 예정됐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2개월 미뤄졌을 뿐"이라며 도피성 입대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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